포항의 한 가정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 4억여 원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다. 지난 8월31일 낮 12시30분~오후6시10분 사이 주택가 단독주택에 절도범이 침입했다는 것이다. 도둑은 현금 4억1천500만 원과 반지·목걸이 등 귀금속 1천여만 원어치를 훔쳐 간 것으로 신고됐다. 현금은 5만 원 권이었고 마대자루에 넣어져 장롱 위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먼저 피해자 주변에 용의자가 있는지 살폈다. 장롱 위에 숨겨놓은 돈을 훔친 것과 훔친 돈이 거금인 것으로 볼 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수사에서는 성과가 없었다고 경찰이 전했다. 피해자 또한 범인을 전혀 짐작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불법체류자… 아이는 배고파 울고… 칠곡경찰서 십시일반 아기용품 현금 선물 돈이 떨어진 불법체류 베트남인 젊은 엄마가 아기 분유를 훔쳤다. 사건을 맡은 경찰관들은 “처벌은 불가피하지만 우유는 우리가 대겠다”며 주머니를 털었다. 칠곡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밤10시쯤 칠곡군 북삼면 한 마트에서 베트남인 웅(여·24)씨가 8만 원 상당의 물건을 돈 안 주고 갖고 나가다 붙잡혔다. 끌고 온 유모차에 분유, 채소, 치즈 등을 넣어나가다가 발각된 것이다. 웅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남편이 불법체류자가 돼 취직을 할 수 없어 돈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12개월 된 아기 분유 값조차 없어 며칠째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했다. 굳이 설명을 안 들어도 수사를 담당한 제갈동철 경장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뒤 고층 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린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새벽 5시40분께 안동시 옥동 한 고층아파트에서 B(64) 할머니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할머니가 12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단순 추락사나 자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부검 결과 B씨의 목에서는 추락 전에 생긴 압박 흔적이 발견됐고, 타살 가능성을 주목한 경찰은 아파트 CCTV 화면 분석을 통해 혐의자를 확인했다. B씨 시신이 발견되기 5분 전 아들인 A(31)씨가 여행가방을 들고 아파트를 급히 빠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사건발생 이후 A씨는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했으며, 통장에서 현금이 잇달아 인출됐음이
대구지검 강력부(이종환 부장검사)는 대구남부경찰서 김모(44) 경사에 대해 8월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경사는 3~4년 전 자신이 근무하던 경찰서 관내에 있던 사행성 게임장 업주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사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경사에게 돈을 준 게임장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다른 경찰서 A경사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동해안권 포경선 10척 선원 63명 일망타진 울산 한 유명 맛집 5천200만원 어치나 판매 ◇직업적 고래잡이 성행 포항해양경찰서는 8월31일 경북 구간 동해에서 밍크고래 등을 직업적으로 잡아 팔아온 어선 10척을 붙잡아 울산 선적 Y호 선장 최모(44)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선원 57명을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주로 구룡포 동쪽 바다에서 최소 30마리의 고래를 불법 포획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값을 수협 위판가로 따지면 2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해경은 추산했다. 이들은 선박 간 연락에는 대포폰을 사용하고 금전거래 때는 차명계좌를 사용하는 등 지능적으로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경은 전했다. 하지만 해경은 범죄 규모가 드러난 것만 이
오토바이 훔친 60대 스프레이 사용해 처리 훔친 오토바이의 번호판 숫자표시를 교묘하게 변조해 사용한 6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동경찰서는 8월31일 안동시 옥야동 한 식당 앞에 서 있던 K씨의 125cc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J(60)씨를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J씨는 자신의 집에서 푸른 색 스프레이를 사용, 훔친 오토바이 번호 `4128`을 `4728`로 변조해 타고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3월 안동시 안흥동에서 발생한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는 `3533`로 돼 있던 번호가 `3583`으로 둔갑됐었다. 경찰은 J씨 집에서 범행에 쓰인 청색 스프레이와 용기 등을 확보, 국과수에 의뢰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 관계
포항광역교통망이 불안한다. 항공기와 선박 등 교통수단이 잇따라 등장하긴 하나 운항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지난 3월4일 운항을 시작한 포항~여수 노선 소형항공기 경우 지난 7월20일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항공사인 `에버그린에어`는 기체 정기점검 때문이라고 했으나 높은 유류비 부담과 저조한 탑승률이 문제가 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공항공사 포항지사에 따르면 3월4일부터 7월19일 사이의 이 항공기 운항 실적은 왕복 263편, 이용여객 733명이다. 편당 평균 2.7명으로 탑승률이 10%대에 못 미친 것이다. 이 소형항공기는 시속 350㎞로 포항~여수를 40여분만에 주파해 포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처음 1일 3회 왕복 운항하던 항공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1일
`TK케미칼` 유족들 불만 속보 = 지난 27일 발생한 구미 TK케미칼 폭발 사고 사망자 유족들이 회사 측의 태도가 무성의하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 임원들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28일 오전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대표들과 1차 보상 협상을 벌였으나 진척을 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산재 처리, 장례비 지원 등을 제시했으나 유족들은 무성의한 대책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족 공동대표 서모(48)씨는 “우리도 원만하게 처리할 방침이지만, 휴일 근무 중 폭발사고로 5명이 숨졌는데도 임금손실분 보상 등은 거론조차 안했다”고 불만스러워했다. 유족 김모(42)씨는 “남편은 시제품 개발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밤샘도 마다 안은 채 출근해 일했는데 회사가 너무
안동지역 중학교에 `일진회` 등 불량서클이 만들어져 폭력을 일삼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피해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우 안동시 옥동 한 상가 3층에서 안동 K중학교 2년생 12명이 같은 학교 1학년 9명을 불러내 집단으로 폭행했다. 일부 학생은 온몸에 피멍이 들거나 피를 토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했다. 학부모 K(38·여)씨는 “아이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심한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데려갔다가 집단폭행 때문임을 알았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 J(46)씨는 “아들이 학교에서 돈을 빼앗기고 상급생들로부터 여러차례 폭행을 당했다”며 “학교 보내기가 겁 나 퇴학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K씨는 “학교 측에 대책을 세워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는데도 학교측은 되레 우리를 설득하기에 급
조부는 만주서 순국아버지는 간장장사→자신은 택시기사 추산(秋山) 권기일(權奇鎰)이란 분이 있었다. 자료·증언·연구를 종합하면, 그는 1886년 10월 안동 남후면 검암리 `대애실` 마을에서 태어났다. 성품이 온후한데다 기개와 도량이 넓고 학문이 뛰어나 일찍이 널리 알려졌다. 애국심 또한 투철해 항상 국가의 쇠퇴를 개탄하고 민족의 앞날을 걱정했다. 그러다 만 19살 되던 1905년 을사망국조약이 강제로 맺어졌다. 분연히 일어나 향내의 석주 이상룡, 김형식, 김대락 등 동지와 의논해 상소를 올리고 성토했다. 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나빠져 1910년 8월29일엔 한일병탄조약이 공포되기에 이르렀다. 101년 전의 바로 오늘 맞았던 그 국치(國恥)였다. 권대용씨 가족사 책으로 김희곤 교수에 자문 결실
화학약품 사용 신섬유개발 기술연구소서 폭발 화상 입거나 연기에 질식해 5명 사망 2명 부상 지난 27일 오후 1시40분쯤 구미시 공단동 298의1 `TK케미칼`(옛 동국무역) 합섬1공장 2층 기술연구소에서 폭발에 이어 화재가 발생, 5명이 숨지고 2명이 큰 화상을 입었으며 건물 2·3층 5천여㎡가 탔다. 불은 발생 2시간여 만에 진압됐으며, 경찰은 “폭발 자체보다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타거나 질식해 숨진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중상을 입은 2명은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폭발 당시 공장 옆을 지나던 김모씨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 끝까지 치솟아 바로 휴대폰으로 소방서에 신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TK케미칼은 1965년 설립됐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야제와 개막식 등에 암표상들이 활개를 쳤다. 개막식의 경우 27일 오후 2시쯤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암표상들이 3~4명씩 패를 지어 판매부스 부근에서 서성대다가 표를 못구한 시민들에게 접근해 많게는 액면가의 2배 가까운 금액을 요구했다. 암표상들은 제 3·4 판매소에서 1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점까지 진출해 개막식 1시간 전인 오후 6시께 2만원짜리 C석은 4만원, 4만원인 B석은 8만원에 표를 넘기고 있었다. 암표상 권모(46)씨는“표를 할당받아 떠맡았던 일부 기업체서 개막식 표를 나눠주자 직원들이 이를 우리에게 1만원 혹은 2만원에 넘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표상들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제3·4판매대 사이에서 표를 환불받지 못해 승강이를 벌이는 시민들에게 접근해 환불은 안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는 25일 종교시설에서 의료행위를 하다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기소된 종교인 A(49·여)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의 치료행위에 참여한 신도 B(50·여)씨 등 3명에게도 금고 6~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양 판사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종교시설에서 치료를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물리력을 가하고 위급한 상태에 있는 피해자를 내버려 둬 사망하게 한 것은 엄벌해야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알고 지내던 피해자를 도우려다 사건이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내에서 종교시설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해 10월 알고 지내던 C(28·여)씨가 “목이 답답하다”고 하자 108배를 하게 한 뒤 B씨 등을 시켜 C씨의 온
경산시청 인사 및 인·허가 비리를 수사해 온 검찰은, 8명을 정식 기소하고 9명을 약식기소하는 것으로 사건을 지난 주 마무리지었다고 발표했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공무원 인사와 공장등록 인허가와 관련해 1억1천5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직권남용)로 최병국(55) 경산시장을 구속기소했다. 또 인사 청탁이나 인·허가 편의 부탁과 함께 3천만원 및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경산여성단체 협의회장 황모(50)씨와 인쇄업자 배모(39)씨도 제3자 뇌물취득죄로 구속기소했다. 남편과 짜고 인사청탁 등 명목으로 공무원 3명에게서 4천500여만원을 받고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로부터 2천여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시장의 부인 김모(55)씨, 각종 인허가와
지난 20일 밤 10시20분쯤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부근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국도에서 택시와 그랜저 승용차 등 5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 박모(53)씨가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한 후 뒤따르던 승용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9시30분께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저수지에 그랜저 택시가 빠져 운전자 K(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사고 택시가 진행방향 왼편에 있는 저수지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안동=권광순기자
속보= 지난 18일 새벽 자살을 기도했던 신창원이 몸 상태가 호전돼 20일 오후 2시30분께 경북북부 제1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신씨가 입원 치료를 받았던 안동병원 측은 “신씨의 건강상태가 일반 병실서 치료받아도 될 정도여서 교도소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동병원은 “지난 19일 오전 신씨의 호흡이 안정돼 기도에 삽입했던 관을 제거했고 뇌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독방서 고무장갑으로 목 매… 안동병원 중환자실 입원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44)이 수감돼 있던 청송의 경북북부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서 자살을 기도해 안동시내 안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씨는 점차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북북부1교도소에 따르면 신창원은 이날 새벽 4시10분께 자신이 수감돼 있던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맸다. 고무장갑은 지난 1월 설거지나 빨래 등을 위해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신음하는 상태에서 교도관에 의해 발견됐고, 옆에서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쓴 메모지가 발견됐다. 신씨는 흉악범들이 집중 수용되는 중경비시설인 경북북부2교도소(옛 청송감호소)에 수감돼 있다가 수형 성적이 좋아 작년
경북지역 기초의회 의원이 자신의 아내를 때리거나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잇따라 경찰에 검거돼 한 명은 구속되고 한명은 입건됐다. 18일 대구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께 달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경북의 모 군의회 의장 배모(49)씨가 손으로 부인(42)의 얼굴 등을 20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뒤늦게 입건됐다. 당시 부인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인근 파출소에서 배의장을 조사했고 부인은 남편의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배 의장이 가정불화로 동생 아파트에서 임시 거주하던 부인을 찾아와 말다툼하다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서부경찰서는 18일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경북 한 기초의회 의원 강모씨를
지난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이 무분별한 불법 증개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 전체가 문화재보호 구역인 만큼 이곳 모든 건물 증개축은 문화재청 허가가 받아야 하는데도 곳곳에서 암암리 불법 증개축이 이뤄지는 것이다. 마을 내 한지공예 체험장 경우 230여㎡의 기존 건물 옆에 200㎡(62평) 크기의 불법 건축물이 버젓이 증축됐다. 시 공유재산인 본 건물은 하회마을 관광지 기반조성 사업을 위해 시비·도비 50%, 국비 50% 등 6억원을 들여 2007년 7월에 완공된 것이다. 안동시청이 하회마을보존회에 관리를 맡겼고, 이를 받은 보존회는 개별계약 방식으로 3년간 한 업자에게 분양했다. 그런데도 안동시청은 덧지어진 불법 건축물을 방치하다가 지난 3월 말 뒤늦게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업주
최근 주가 폭락이 이어지면서 30억원의 고객위탁손실로 고민하던 40대 대형증권사 직원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쯤 수성구의 한 아파트 현관 출입구 앞에서 이 아파트 주변의 다가구주택에 사는 서모(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시내 대형 증권사 직원인 서씨는 자신의 아내 등에게 `관리하는 고객들의 주식이 폭락했고 만기옵션 증권이 하루를 앞두고 폭락해 손실이 컸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겨 자살을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폐쇄회로(CC) TV에는 서씨가 엘리베이트를 타고 혼자서 아파트 18층에 내리는 장면이 찍혀 있으며, 경찰은 이로 미뤄 최근 주가 폭락으로 고객 계좌에서 30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