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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1형사부(박재형 부장판사)는 4일 공사수주 청탁 등과 함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시설물 설치업자 A(4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공무원에게 제공한 승용차 등을 몰수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경산시청 공무원 김모(54)씨의 도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수차례 경산시청 발주공사를 수주하게 되자 다음에도 도움을 달라며 회사 명의로 리스계약을 한 고급 승용차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미 구속된 최병국 경산시장의 인사 등 비리와 관련해서 검찰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 4월초 “검찰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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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4
게재일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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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영숙)는 29일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기소된 함정웅(70) 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횡령사건 선고공판에서 함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함 피고인이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위한 무연탄 운송비를 허위 또는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46억원을 횡령하는 등 염색공단에 큰 손해를 끼친 점을 볼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동안 함 전 이사장이 염색공단내 열병합발전소에 필요한 무연탄 운송용 화물차 20여 대를 헐값에 처분해 공단에 7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해 검찰의 기소 사실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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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9
게재일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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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당시 사건을 학교 측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인화학교에서 수화 통역을 했던 A씨는 28일 오후 광주시내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2005년 6월 처음으로 성폭행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이 보다 훨씬 이전에 학교에서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피해 학생이 수화가 서툴러 사건 상황을 자세하게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교장이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며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자 입을 연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조직적 은폐 의혹에 대해선 “한 피해학생이 담임 선생님에게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자 `다시는 (성폭행을) 못하게 말 할테니 참아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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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8
게재일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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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의 모델이 된 광주 인화학교 교장 등의 성폭력 사건에서 2심 재판장을 맡았던 부장판사가 당시 사건으로 고통받은 피해자에게 위로의 뜻을 나타냈다. 이 부장판사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형의 적정성 여부 판단을 떠나서 이 판결로 소수 약자가 감내할 수 없이 큰 고통을 받은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보도에 따르면 기소된 내용 외에도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장애우들의 인권이 무참히 장기간 유린됐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공소시효나 기소가능성 여부와 관계 없이 인권보장 차원에서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제 판결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의 1심 재판장을 맡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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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8
게재일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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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10시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의 한 골프장 웅덩이(해저드) 물에 윤모(46)씨가 빠져 숨졌다. 윤씨는 회사동료인 이모(37) 박모(40)씨와 함께 골프장 해저드에 빠진 골프공들을 뜰채로 건지던 중 미끄러지면서 깊이 2m 가량의 물속에 익사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이 건져내 자루 2개 분 골프공 1천105개를 압수했다. 이씨 등은 “TV에서 골프공을 건지는 장면을 보고 그렇게 훔쳐 팔려고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윤씨의 동료들을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사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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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2
게재일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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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지 서편 34호선 국도에서 음주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6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차 앞바퀴가 빠졌는데도 10km나 질주한 사건이 발생했던 풍산읍 노리 농산물도매시장 앞 도로가 그곳이다. 그 인접 장소에서는 22일 도로를 역주행하는 자동차 때문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20분쯤 인근 로젠택배 앞 국도 34호선에서 역주행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바로 달리던 또다른 아반떼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정상 운행하던 운전자 S씨(32·예천) 차에 동승한 P씨(41)가 그자리서 숨지고, 역주행 운전자 K씨(24·예천)와 S씨 등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역주행 운전자가 음주운전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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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2
게재일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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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는 20일 절도 혐의로 K(54)씨를 구속하고 부인, 아들, 딸 등을 입건했다. K씨 가족은 지난 7월 말 예천읍 D전기업체에 침입해 전선을 훔치는 등, 주로 야간에 자동차를 사용해 500만 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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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20
게재일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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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10시께 A(51·안동 용상동)씨가 안동시내 송천대교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사용과 관련해 지난 8일 발생한 쌍방고소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 당일 오전 8시50분께 A씨 부인으로부터 `경찰 조사 받은 것이 남부끄러워 죽고 싶다`며 남편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 다리 난간에서 A씨의 신발과 모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제과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주위에서 전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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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8
게재일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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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부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아 온 유명 블로거 황덕하(52)씨가 두달여 만에 집 인근 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께 인근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칠보산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백골 상태의 황씨 시신을 버섯 따러 갔던 정모(78)씨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7시30분쯤 수원 부모 집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 A(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사건 현장과 황씨 시신 발견장소는 7㎞가량 떨어져 있다.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다루던 황씨의 블로그에는 170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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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4
게재일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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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여행사 4곳에서 여권을 무더기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과 9일 새벽 사이에 중구 동인동 한 건물 2층에 입주한 모 여행사 등 모두 4곳에 괴한이 침입해 여권 20장, 노트북 2개, 현금 40여만원을 훔쳐갔다. 경찰은 이들 여행사 4곳이 모두 같은 출입구를 사용하고 있는 점과 여권 이외의 금품이 털린 점 등으로 미뤄 여권 전문털이가 아닌 단순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추가 피해 또한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훔친 통장으로 현금 1만원을 찾는 장면이 은행 CCTV에 찍혀 이를 토대로 수사 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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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4
게재일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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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는 정모(54)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채모(50)씨 등 3명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 등은 2007년 이모씨에게 접근해 정치권 유력 인사의 인맥을 동원해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철거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투자하면 수익금의 60%를 주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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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3
게재일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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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50분께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낙동강생태체험 학습장 앞 산에서 K씨(50·대구 중리동)가 친척들과 성묘를 하다 말벌에 쏘여 신음 중인 것을 딸(21)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낮 12시10분께 숨졌다. K씨는 벌집을 발견하고 점퍼를 벗어 덮어씌웠으나 오른쪽 옆구리를 쏘인 뒤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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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3
게재일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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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로 예정됐던 사법부 수장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처리가 무산됐다. 이번 사태는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안 비공개 부결`에 뒤이은 것이어서 국회의 신뢰를 더욱 떨어뜨렸다. 국회는 당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선출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야는 민주당 추천 조 후보자 선출안 처리를 둘러싼 힘겨루기 끝에 접점을 찾지 못해 본회의를 무산시켰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도 당리당략에 몰두한 결과다. `안철수 돌풍`으로 정치권을 향한 변화·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구태를 되풀이한 결과라는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로써 사법부 수장의 공백이 우려되고, 지난 6월10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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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13
게재일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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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된 임광원 군수가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아 군수직을 유지하게 됐다.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지원장 김연우)은 8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된 임광원 울진군수에게 벌금 70만원과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임군수가 최근까지 공직생활에 기여한 점과 지역발전의 적임자로 군민들이 선택한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선고사유를 밝혔다. 임 군수는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24일 밤 10시30분께 울진읍 읍내리 장모씨의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북면의 김모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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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08
게재일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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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국마사회의 장외발매소 늘리기를 통한 편법 확장(본지 8월23일자 4면) 등과 관련, 감사원이 김광원 한국마사회장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6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 회장과 1급 간부 A씨는 지난해 12월 서초구 교대역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장외발매소 개설에 필요한 인허가 위험부담을 업체가 아닌 마사회로 이전하는 매매확약서를 체결, 해당 부지를 696억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올해 7월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포함한 일대를 마권장외발매소 용도로 허가하지 않는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함으로써 마사회는 이 부지를 당초 계획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됐고, 결과적 상당한 금액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김 회장의 해임을 건의하는 등 인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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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06
게재일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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