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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한 금은방에서 4억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낮 12시20분께 금은방 주인(65)이 출근해보니 뒤쪽 유리문이 깨져 있고 금고 뒤쪽이 파손돼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은 경찰에서 “전날 오후 8시50분께 영업을 마치고 출입문을 잠근 뒤 퇴근했는데 출근해보니 금고 안에 있던 귀금속 4억원 상당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금고 뒷 부분을 잘라내고 귀금속을 훔쳐간 점으로 미뤄 최소 2명 이상의 전문 털이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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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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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청도에 있는 A어린이집에서 견학비등 명목으로 원생의 보호자들에게 현금으로 받은 수익자 부담금을 법인통장에 입금처리하지 않고 횡령한 원장 B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B씨는 2010년 4월부터 어린이집에서 매월 1회 정도씩 시행하는 견학 및 체험행사비로 징수하는 견학비중 일부를 정상적으로 법인통장에 수입처리하지 않고 지출은 법인통장에서 정상적으로 지출하는 방법으로 약 13회에 걸쳐서 7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청도/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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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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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가 지난 10일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EPCO 소속 현역 선수 임모(28)·박모(25) 선수 등 2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1일 기각됐다. 임 선수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대구지법 김형태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소속팀에서 주전 레프트 등의 주요 포지션을 맡은 이들은 2010-2011 프로배구 시즌에서 수백만~수천여만원의 돈을 브로커에게 받고 나서 경기에서 일부러 실수를 하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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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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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대게는 잡지도, 팔지도, 먹지도 맙시다!` 경북도는 어업지도선을 조업 구역에 배치하는 등 동해안 특산어종인 대게 자원보호에 나섰다. 도는 동해안 특산어종인 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연안 수심 400~420m 안쪽에서는 어획강도가 높은 통발 어구를 이용한 대게를 포획할 수 없도록 `통발 어구 사용 금지구역 설정`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 수산자원관리법에 반영해 전천후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는 최근 영덕 강구~울진 후포 해역에서 통발을 이용한 불법 조업이 성행하고 있다며 대게 불법포획 및 유통사범을 뿌리 뽑고자 도, 시·군, 해경 등과 정보공유를 통해 5월 말까지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따라서 도는 대게 통발 어구 사용 금지구역(연안 400~420m 안쪽), 그물코 규격(자망 240m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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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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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경찰서는 12일 감기에 걸린 자녀들을 기도로 낫게 하겠다며 방치해 숨지게 한 목사 박모(43)씨와 부인 조모(34·여)씨를 11일 오후 5시30분 유기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박씨 부부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보성군 보성읍 옥평리 A교회에서 큰딸(10·초등학교 3년)과 큰아들(8·초등학교 1년), 둘째아들(5)이 숨진 사실과 관련 '금식기도를 하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며 방치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께 보성군 보성읍 옥평리 A교회 방 안에서 박모씨의 큰딸과 큰아들, 둘째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고모부 이모(5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숨진 자녀 3명은 옷을 입은 채 나란히 방에 누워 있었으며 박씨 부부는 자녀들을 살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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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0
게재일 20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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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획기적인 교실변화와 더불어 학생밀착 지도를 위해 `초등학교 학년 중임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초등학교 학년 중임제`는 한 학교에서 동일 학년을 2년에 걸쳐 연속 담당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여기서 중임이란 현재 학년을 이어서 한해 더 지도한다는 뜻이다. 김사철 교육과정과장은 “한 해에 8~10개 교과를 지도해야 하는 초등교육의 특수성과 학년별 학생 특성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학년중임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같은 학년을 2년 연속 담당하게 됨에 따라 △교사의 교육과정 적용의 전문성 신장 △학년별 학생 생활특성 누적관리로 발달 단계에 적합한 맞춤식 생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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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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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나들이 하기에 무난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포항기상대는 “10일 찬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바람이 강해져 춥겠다”면서 “이 추위는 11일 오후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예보했다. 10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3℃, 낮 최고 기온은 2℃~6℃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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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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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의 승부조작 수사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확대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지난 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 열릴 예정인 KEPCO와 상무신협의 경기에 앞서 KEPCO 숙소 앞에서 감독에게 통보한 후 임모, 박모 등 현역선수 2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대구지검으로 이송했다. 특히 대구지검은 이번에 적발된 2009-2010년 시즌 외에 다른 시즌에도 조직적인 승부 조작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대구지검이 수사에 중점을 두었던 것은 2009-2010 시즌이었지만 지난 8일 긴급체포된 박 선수는 지난 2010-2011년 시즌을 앞두고 KEPCO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또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두 선수를 경기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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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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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시즌이 시작됐다. 지역에서도 지난 7일부터 중·고교에서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알몸 졸업식 등 졸업식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교문에 순찰차와 경찰이 배치되는 등 학교와 경찰은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졸업식은 무난하게 마무리 됐다. 오히려 사제 간에 돈독한 애정을 나누고 선후배 간에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졸업식 분위기가 느껴졌다.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는 9일 졸업생 2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생들은 강제호 이사장과 홍상복 삼일가족 회장, 안인수 삼일가족 기획실 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 내외빈들과 재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며 석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강제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불공평한 세상을 탓하는 것보다 자신의 단점에서 교훈을 얻어야 자신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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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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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도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2009-2010년 프로배구 V 리그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프로배구단 KEPCO45의 전·현직 배구선수 염모(30)씨 등 3명과 브로커 강모(29)씨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소속팀에서 뛰어난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은퇴한 염씨는 브로커 강씨의 부탁과 경기당 수백만원 가량의 사례금을 받고 지난 2010년 2월 열린 경기 때 고의적으로 실수하는 등 소속팀이 경기에서 지도록 하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각자 다른 포지션을 맡은 이들은 최소 4경기에서 번갈아가며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함께 경기를 하면서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부조작을 부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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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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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던 4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이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로 사건 2주일 만에 검거됐다. 지난 달 25일 오전 7시5분께 포항시 남구 이동 현대오일뱅크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보행자 정모(4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 교통사고조사계 뺑소니팀은 숨을 거둔 피해자와 신고자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 CCTV로 눈을 돌렸다. 뺑소니팀은 포항 톨게이트에서 대잠사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지점 주변에 설치된 CCTV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고 3일 만에 검정색 국산 스포츠카가 피의 차량으로 지목됐다. 그런데 CCTV 화질이 나빠 차량번호를 알 수는 없었다. 뺑소니팀은 바로 포항시에 등록된 차량을 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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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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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간부인 임모 경정이 자신이 담당하는 부대에 아들을 전보 배치해 특혜 시비가 일자 대구지방경찰청이 8일 임 경정을 지방청 경무과로 대기발령 인사조치했다. 또 임 경정의 직속부대인 대구지방경찰청 자치경비대에서 근무하던 아들 임모(21) 일경도 이날 경북지방경찰청으로 전출 명령을 내렸다. 임 경정은 지난해 8월부터 대구시내 수성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던 아들 임 일경을 지난해 11월15일자로 자신이 근무하는 시경으로 전보조치했었다. 이번 조치는 김인택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 경정은 아들이 입대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자 편법으로 부대 전보 조치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6일자로 임정섭 전 영주서장을 경무과로 대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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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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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8일 고급 승용차 대여 명목으로 고객의 차량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지역 모 공사 직원 A(34ㆍ여)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10월1일께 대구시 달서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렌터카 사무실에서 고객 B(54)씨에게 `보증금 1천800만원, 월 임대료 15만원에 고급 새 승용차를 장기 임대주겠다`고 속여 보증금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60여명으로부터 6억8천여만원의 차량 임대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미신고 렌터카 사무실을 차려놓고 다른 렌터카 업체로부터 임대한 차량을 재임대해주는 수법으로 영업하면서 보증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고급 새 승용차를 반값에 이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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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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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동지역에 내린 폭설에도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자 안동시가 부서장급 간부를 전보 조치하는 등 8일 전격적인 문책성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31일~1일 사이 밤새 폭설이 내렸지만 시가 제설장비를 늑장 출동 시킨데다 미온적 대응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발생했는가 하면 일부 시민들은 아예 차량을 두고 걸어서 귀가하는 등의 큰 불편을 겪었다. 안동시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당 국장을 `주의`조치하고 과장 등 총 5명(5급 3명, 6급 2명)을 전보 조치하는 소폭 인사를 단행한 것. 안동시가 지난 1월 정기인사를 마무리한지 채 1달도 되기 전에 갑작스럽게 인사 조치를 취한 것은 권영세 시장이 늘 강조해 온 `품격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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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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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11시 20분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영덕 환경자원센터 뒤 블루로드 구간 도로서에서 박모(30·대구 달성 화원 천내)씨가 자신의 스포티지 승합차 안에 숨져 있는 것을 산책나온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차안에 숯을 피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박씨는 경북도 모 기초자치단체장을 지냈던 B군수의 차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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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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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법인카드를 며느리에게 건네 생활비로 사용하게 하거나 업무추진비로 상품권을 구입해 간부 직원과 지방의회 의원에게 주는 등 혈세를 `쌈짓돈`처럼 사용해 온 공무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감사원은 작년 7~8월 지방자치단체장의 직권 남용과 일선 공무원의 회계비리·근무태만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해당 단체장에게 부당하게 집행한 업무추진비 등을 회수·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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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7
게재일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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