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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의 승부조작 수사가 국내 프로 스포츠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다. 특히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이 프로축구와 남·여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농구, 프로야구로까지 확대될 조짐에 따라 관련 단체들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비상사태에 돌입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14일 대구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브로커 김모씨의 조사에서 또 다른 브로커 강모씨가 남녀 프로배구는 물론이고 프로야구와 프로농구에도 개입해 승부조작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기돼 수사를 확대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씨를 상대로 프로 스포츠의 승부조작과 관련한 사실 확인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수사계획은 없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당연히 수사하겠다”고만 밝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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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4
게재일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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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처음이어서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했지만 변호사의 변론 내용은 한 아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죄 행위를 호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지난해 12월 같은반 친구의 괴롭힘에 견디다 못해 투신 자살한 대구의 중학생 권 모군의 어머니가 13일 가해자에 대한 구형 공판이 끝나고 법정을 나오면서 한 말이다. 13일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 심리로 열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사건 재판에서 검찰은 가해자인 서모(14)군에 대해서는 징역 장기 4년에 단기 3년, 우모(14)군은 징역 장기 3년6월에 단기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이 어리고 초범이지만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상습 폭력으로 피해자가 자살까지 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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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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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성주군청 소속 직원 5명이 제주도에서 성매수를 한 의혹이 불거졌는데도 경북도와 해당자치단체는 사실관계조차 파악못하는 등 허둥대고 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제주의 신·변종 성매매 업소인 N휴게텔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700여명 가운데 경북도 공무원 5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 마사지업소인 N휴게텔에서 성매수한 혐의(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로 공직자 21명을 포함해 총 45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경북도내 성주군청과 면사무소 소속인 이들은 지난해 여름 이 휴게텔에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회에 11만~14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러명이 동시에 결제한 점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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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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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남구 선관위)가 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선관위와 제보자 등에따르면 최근 농협조합장 선거법 등을 문의했던 한 민원인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선관위를 방문, 거칠게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남구의 한 농협 조합원인 김모(45)씨는 최근 지인의 부탁을 받고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핸드폰으로 남구선관위에 전화를 걸어 농협 선거법 등을 문의했다. 김모씨가 소속된 농협은 오는 21일 조합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1시간 뒤 김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인들로부터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전화를 수차례 받은 것. 남구선관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름 등 개인정보나 조합장 출마의사를 전혀 언급한 적이 없던 김씨는 선관위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화가 난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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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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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159억원을 타내려고 보험설계사를 살해하고 자신이 고용한 직원 3명도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진모(26·무직)씨 등 고교 동창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범행을 주도한 염모(38)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남양주시내에서 보험설계사 김모(38)씨를 납치해 청테이프로 온몸을 묶고 냉동탑차 적재함에 태운 뒤 질식해 숨지자 전북 익산시내 운동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염씨는 지난해 11월 설계사 김씨에게 100억원짜리 보험 증서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뒤 김씨만 없애면 보험금을 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진씨와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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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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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경내에 금괴가 묻혔다고 주장한 탈북자 김모(41)씨가 지난 10일 대구 동구청에 금괴 발굴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 신청서를 또다시 제출했다. 이번 김씨의 재신청은 지난 1차 현상변경허가 신청 때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김씨 측이 주장하는 금이 묻혔다는 근거로 제시된 자료가 부족하다`며 부결시킨 심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변호사의 자문을 거쳤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이를 대구시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나서 문화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씨는 이번에 제출한 허가서에는 엑스레이 사진형태로 탐지된 땅속의 금속물질의 윤곽이 드러나는 것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16일 매달 한차례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검토를 거쳐 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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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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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한 금은방에서 4억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낮 12시20분께 금은방 주인(65)이 출근해보니 뒤쪽 유리문이 깨져 있고 금고 뒤쪽이 파손돼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은 경찰에서 “전날 오후 8시50분께 영업을 마치고 출입문을 잠근 뒤 퇴근했는데 출근해보니 금고 안에 있던 귀금속 4억원 상당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금고 뒷 부분을 잘라내고 귀금속을 훔쳐간 점으로 미뤄 최소 2명 이상의 전문 털이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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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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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청도에 있는 A어린이집에서 견학비등 명목으로 원생의 보호자들에게 현금으로 받은 수익자 부담금을 법인통장에 입금처리하지 않고 횡령한 원장 B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B씨는 2010년 4월부터 어린이집에서 매월 1회 정도씩 시행하는 견학 및 체험행사비로 징수하는 견학비중 일부를 정상적으로 법인통장에 수입처리하지 않고 지출은 법인통장에서 정상적으로 지출하는 방법으로 약 13회에 걸쳐서 7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청도/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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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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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가 지난 10일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EPCO 소속 현역 선수 임모(28)·박모(25) 선수 등 2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1일 기각됐다. 임 선수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대구지법 김형태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소속팀에서 주전 레프트 등의 주요 포지션을 맡은 이들은 2010-2011 프로배구 시즌에서 수백만~수천여만원의 돈을 브로커에게 받고 나서 경기에서 일부러 실수를 하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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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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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대게는 잡지도, 팔지도, 먹지도 맙시다!` 경북도는 어업지도선을 조업 구역에 배치하는 등 동해안 특산어종인 대게 자원보호에 나섰다. 도는 동해안 특산어종인 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연안 수심 400~420m 안쪽에서는 어획강도가 높은 통발 어구를 이용한 대게를 포획할 수 없도록 `통발 어구 사용 금지구역 설정`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 수산자원관리법에 반영해 전천후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는 최근 영덕 강구~울진 후포 해역에서 통발을 이용한 불법 조업이 성행하고 있다며 대게 불법포획 및 유통사범을 뿌리 뽑고자 도, 시·군, 해경 등과 정보공유를 통해 5월 말까지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따라서 도는 대게 통발 어구 사용 금지구역(연안 400~420m 안쪽), 그물코 규격(자망 240m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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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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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경찰서는 12일 감기에 걸린 자녀들을 기도로 낫게 하겠다며 방치해 숨지게 한 목사 박모(43)씨와 부인 조모(34·여)씨를 11일 오후 5시30분 유기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박씨 부부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보성군 보성읍 옥평리 A교회에서 큰딸(10·초등학교 3년)과 큰아들(8·초등학교 1년), 둘째아들(5)이 숨진 사실과 관련 '금식기도를 하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며 방치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께 보성군 보성읍 옥평리 A교회 방 안에서 박모씨의 큰딸과 큰아들, 둘째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고모부 이모(5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숨진 자녀 3명은 옷을 입은 채 나란히 방에 누워 있었으며 박씨 부부는 자녀들을 살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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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0
게재일 20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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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획기적인 교실변화와 더불어 학생밀착 지도를 위해 `초등학교 학년 중임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초등학교 학년 중임제`는 한 학교에서 동일 학년을 2년에 걸쳐 연속 담당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여기서 중임이란 현재 학년을 이어서 한해 더 지도한다는 뜻이다. 김사철 교육과정과장은 “한 해에 8~10개 교과를 지도해야 하는 초등교육의 특수성과 학년별 학생 특성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학년중임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같은 학년을 2년 연속 담당하게 됨에 따라 △교사의 교육과정 적용의 전문성 신장 △학년별 학생 생활특성 누적관리로 발달 단계에 적합한 맞춤식 생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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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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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나들이 하기에 무난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포항기상대는 “10일 찬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바람이 강해져 춥겠다”면서 “이 추위는 11일 오후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예보했다. 10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3℃, 낮 최고 기온은 2℃~6℃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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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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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의 승부조작 수사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확대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지난 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 열릴 예정인 KEPCO와 상무신협의 경기에 앞서 KEPCO 숙소 앞에서 감독에게 통보한 후 임모, 박모 등 현역선수 2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대구지검으로 이송했다. 특히 대구지검은 이번에 적발된 2009-2010년 시즌 외에 다른 시즌에도 조직적인 승부 조작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대구지검이 수사에 중점을 두었던 것은 2009-2010 시즌이었지만 지난 8일 긴급체포된 박 선수는 지난 2010-2011년 시즌을 앞두고 KEPCO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또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두 선수를 경기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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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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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시즌이 시작됐다. 지역에서도 지난 7일부터 중·고교에서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알몸 졸업식 등 졸업식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교문에 순찰차와 경찰이 배치되는 등 학교와 경찰은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졸업식은 무난하게 마무리 됐다. 오히려 사제 간에 돈독한 애정을 나누고 선후배 간에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졸업식 분위기가 느껴졌다.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는 9일 졸업생 2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생들은 강제호 이사장과 홍상복 삼일가족 회장, 안인수 삼일가족 기획실 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 내외빈들과 재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며 석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강제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불공평한 세상을 탓하는 것보다 자신의 단점에서 교훈을 얻어야 자신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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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09
게재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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