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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용기)는 26일 지난해 10·26 수성구 제3선거구 대구시의원 보궐선거 당시 실제와 다른 경력이 적힌 선거홍보물을 유권자에게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성수(62) 시의원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재형)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성수 시의원 사무실과 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 시의원은 재·보궐선서 무소속 출마 당시 한나라당 당직을 맡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시의원은 당시 한나라당 당원이 아님에도 선거공보 3만9천450매를 수성구선관위에 제출하면서 `(현)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대구연합회장`이라는 허위경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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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6
게재일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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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박재형)는 26일 친아들을 둔기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친족살해)로 기소된 서모(41·여)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때린 이유가 훈계의 목적이었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점과 배심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평소 말썽을 피우고 가출했다는 이유로 13살인 아들의 옷을 벗기고 둔기 등으로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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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6
게재일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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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영주에서 발생한 중학생 투신 자살이 지역 사회 전반에 걸친 충격 여파가 아물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에는 여전히 깊은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투신 학생 이군을 지도했던 A, B 담임교사(복수담임)는 현재 정상 수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외부인과의 접촉은 일체 피하고 심리적 불안과 압박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동료 C교사는 “이군의 사고로 복수 담임을 맞고 있던 여교사들이 죄책감 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교 김인규 교장은 “언론 보도와는 달리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수차례 유·무선상 통화를 했지만 아직 자녀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만나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해 찾아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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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6
게재일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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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여중 3년생이 성적비관과 학원 동급생들의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구조돼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8시45분께 대구 북구 한 아파트 8층 자신의 방에서 천모(14·여)양이 `학교 성적이 부진하고 학원의 동급생 2명이 따돌림을 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 자살을 기도한 것을 이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천양은 투신 후 아파트 앞 화단에 심어져 있는 나무에 걸려 1차 충격이 완화되면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얼굴과 다리 등에 중상을 입어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올 때만 해도 목숨이 위험했는데 지금은 눈을 깜빡거릴 정도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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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6
게재일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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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숨진지 20여일만에 발견됐다. 24일 오후 8시2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모 원룸에서 임모(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매형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임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된 상태로 숨진 지 20여일이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평소 위 등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 왔었으며 6개월 전부터 일을 하지 않고 쉬어왔었다는 유족의 진술과 함께 방안에 유서형식의 메모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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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5
게재일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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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채무자의 직장까지 찾아가 폭행을 일삼은 60대 무등록 사채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안동경찰서는 25일 돈을 받기 위해 채무자를 폭행한 무등록 사채업자 송모(60·여)에 대해 무등록 대부업 등 채권공정추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유흥업소에 다니는 류모(60·여)씨와 곽모(51·여)씨에게 1인당 300만원에서 1천만원을 빌려주고 연리 225%의 고리의 돈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송씨는 제때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류씨와 곽씨의 직장에까지 찾아가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을 일삼고 돈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자제한법에는 무등록 대부업자는 연리 30%, 등록된 대부업자는 연리 39% 이상 받을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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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5
게재일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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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여학생 2명이 등교도 하지 않고 휴대폰 연락도 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으나 인근 아파트 골목에서 발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9시58분께 수성구 모 초교 교사로부터 4학년 여학생 2명이 등교한다고 집을 나선 후 학교에 도착하지도 않고 휴대폰 연락도 두절됐다는 가출의심 신고를 받았다. 수성경찰서는 이들이 유괴나 납치됐을 가능성을 놓고 긴장하면서 범어지구대 조형돈 경위와 천태수 경사 등 경찰관 2명을 긴급히 출동시켜 이들 여학생들의 등교길 근처에 있는 어린이회관과 수성구민운동장,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등 일대를 1시간30여분 동안 정밀 수색했다. 계속 가출 여학생을 찾던 경찰관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수성구 범어동 모 아파트 옆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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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4
게재일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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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대한 경찰 단속이 강화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모텔 전체를 임대해 성매매를 하는 신종 성매매 업주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특히 이들은 일반 숙박손님은 일절 받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 등지에 성매매 광고를 게재한 후 연락한 이들에게만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신종 변태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남부경찰서는 24일 허가된 모텔을 임대해 성매매 여성을 고용한 뒤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업주 강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매 여성 김모(36)씨 등 3명과 성매수자 이모(42)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대구 남구의 한 모텔을 임대해 정상영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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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4
게재일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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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6 칠곡군수 재선거와 관련해서 후보사퇴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2명이 구속 기소되고 이 과정에 개입한 인사 5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용기)는 23일 칠곡군수 재선거 당시 후보 사퇴 대가로 돈을 요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모(62)씨를 구속 기소하고 수백만원의 돈을 건낸 백선기(57) 칠곡군수의 친형 백모(71)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김씨와 백 군수를 상대로 매수 등 약속행위를 권유하고 알선한 뒤 후보사퇴 대가로 김씨에게 2천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인기 전 국회의원 보좌관 허모 씨와 종친회 사무차장과 선거운동원 3명 등 모두 5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 6일 후보자 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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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3
게재일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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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고자동차 주행거리 조작과 관련해 피의자 바꿔치기를 한 경찰관 2명이 검거된데 이어 이번에는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졌던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판매행위가 사실로 드러났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3일 서울 등에서 출고 4년 미만의 중고자동차를 구입한 뒤 주행거리를 조작해 고가로 판매, 수 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업주와 조작기술자 등 10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중고자동차 업주 이모(53)씨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주행거리 조작기술자 등 9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달서구 일대에서 중고자동차 매매상사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서울지역 자동차 경매장에서 출고된 지 4년 미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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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3
게재일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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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고향 후배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3일 일부 금품수수 사실을 시인하면서 사용처 중 하나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거론해 주목된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청탁과는 전혀 무관한 돈”이라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관심은 최 전 위원장이 지난 2007년 17대 대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했고, 또 당시 여론조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것이다. 아울러 여론조사가 어떻게 진행됐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갔는가 하는 것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2007년 초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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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3
게재일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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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총학생회가 이권에 개입한 정황으로 지역 대학가가 시끄러운 가운데 경산의 ㄷ전문대학에서 설립자 일가가 국고장학금을 횡령하는 등 수십억원의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17일 감사원에 따르면 경북 소재 ㄷ전문대 설립자 일가가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국고장학금 수십억원을 횡령하는 등 90억여원의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전문대학 국고보조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중간발표를 통해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 전문대의 설립자 일가는 학생들의 해외연수에 지급해야 할 국고보조 장학금 9억2천만여원을 학생들 몰래 개설한 학생 명의 통장에 입금하고, 그 중 2억여 원을 인출해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설립자 일가는 공인자격증 취득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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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17
게재일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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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중학생 자살에 이어 17일 안동에서도 중학생이 투신 자살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40분께 안동시 송현동 15층 아파트 1층 현관 위 캐노피에서 김모양(15·ㅂ여중 2년)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양이 남긴 유서에서 “부모님께 미안하고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느껴왔다”는 점 외에도 “방과 후 15층에 올라간다. 지금부터 카카오톡 대화를 모두 지운다”라고 쓰여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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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17
게재일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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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과 경북지방경찰청 간부를 지낸 총경에 대해 대구 재직당시 마약사범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대구지검은 17일 마약사범 정모씨로부터 히로뽕 투약 사실을 묵인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총경 홍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총경에 대한 구속 여부는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홍 총경은 지난 2007년 대구지방경찰청 강력계장과 2008년 경북지방경찰청 교통경비과장에 있을 때 정씨에게 현금 5천만원을 보낸 뒤 수익금 명목으로 현금과 주식 1억2천만원어치와 2천500만원 상당의 쏘나타 승용차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검찰에서 “홍 총경에게 지난 2008년 승진 축하금 500만원까지 전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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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17
게재일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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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건설기업으로 성장한 ㈜세영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검찰이 이 회사 대표이사를 사기·횡령·부당 대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17일 아파트 부지매입 과정에서 부풀린 계약서를 이용해 은행으로부터 수 백억 원대 부당대출을 받아낸 ㈜세영건설 대표 안모(54)씨를 특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동지청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안동과 영주지역 신축 아파트 부지매입과 관련, 부풀린 계약서를 이용해 은행으로부터 540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60억원대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2005년 12월 안씨 명의로 된 개인 땅을 시가보다 부풀려 자신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사에 매각해 2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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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17
게재일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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