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야 산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구미공단을 비롯한 구미시의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어야 한다. 창조경제란 그런 것이다. `혁신이 쉬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의 정의이자 요건이다. 지난해 구미시는 수출 345억불을 달성했으며 공단 조성이래 최초로 근로자 10만명 시대를 열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심각한 침체기를 지나 이제 구미 공단은 완전히 `부활`했다. 시민들의 기업사랑에 대한 협조와 글로벌 첨단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 그 덕분에 속된 표현으로 현재 구미공단은 `잘나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구미공단이 언제까지 `잘나갈`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위기는 도처
중앙정부가 경기 침체에 따른 세입 확충 부진으로 추가경정예산을 수립했지만 상반기 국세 수입의 진도율(목표액 대비 징수액)은 예상치를 밑돌고 있어 하반기 국가 재정의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경우, 중앙정부보다 더 심각하여 지방세 수입은 경기 침체와 주택 거래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복지 공약 이행에 따른 복지 지출 증가로 지방 세출 증가율 역시 급등하고 있어 지방 재정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지방 재정 악화가 잠재성장률 하락, 주택 경기 부진, 복지 수요 확대, 지방 공기업 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향후에도 크게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는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은 내국세
봉화은어축제는 어린 시절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에서 비롯됐다. 지금은 낙동강에 댐과 보가 생겨 산란을 위해 1급수를 찾아 낙동강 1천300리를 거슬러 봉화까지 올라오는 은어는 볼 수 없지만 우리는 봉화은어축제를 통해 15년째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어린 시절 즐거운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여름 최고의 절정기에 은어축제가 개최됨으로써 매년 80여만명의 휴가객과 탐방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도 490여억원의 파급 효과를 주고 있다. 운영면에서도 축제의 백미인 은어잡이 체험을 비롯해 매년 체험 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뿐 아니라 대형 그늘막 설치, 현대식 화장실과 무료 샤워장 확대 등 과감한 편의시설확충으로 봉화은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다. 안동시가 대표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브랜드가 지난 2006년 7월4일 특허청에 등록 된 이후 7주년을 맞았다. 역사는 흔히 줄기만 남기는 집단의 기억이라 일컫는다. 오늘날 우리는 현재의 필요성에 의해 가지는 삼키고 줄기만을 선명하게 드러낸 과거와의 대화, 즉 집단의 기억을 바로 우리 눈앞에 불러내고 있다. 바로 위대한 선조가 수려하고도 찬란하게 남겨준 유무형의 흔적과 기억 위에 현대정신과의 접목이라는 우리들의 온전한 역사를 보태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도 생각과 몸을 허투로 할 수 없음은 지난 역사가 증거하 듯 아무리 뛰어난 문화적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해도 현재의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했을
필자는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고용센터(대구경북지역의 고용정책 총괄) 소장으로 지난 4월29일 부임하기 전 스위스 주제네바대표부에서 국제노동기구(ILO)를 담당하는 외교관으로 3년간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기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스위스가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 된 이유로 운좋게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천혜의 관광자원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위스의 연 7만불에 이르는 1인당 국민총생산(GDP) 일등공신은 금융, 무역, 유통, 정밀기계, 화학제약업 같은 분야이고, 관광은 GDP의 5% 정도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스위스는 200여년전까지는 유럽의 최빈국 중 하나였다. 그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은 진정한 지방자치제를 기반으로 왕성한 창의혁신 활동을
요즘 사회적기업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현정부는 임기내 3천개의 사회적기업을 만들겠다고 공약하였으며 벌써 그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2007년 7월1일 시행된 사회적기업육성법에 의거해 2007년 7월 36개 기업을 인증해 2013년 6월말 27차인증에 의해 전국 833개소가 활발한 사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1만1천500명정도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전단계인 예비 사회적기업의 수는 전국에 약 1천900여개소가 활동 중에 있다 7월 첫째주간은 정부에서 사회적기업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2회 한국사회적기업 박람회가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포항시에서도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최해 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2010년 2월에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의 부칙 2조에 교육위원회 폐지와 교육의원의 `일몰제`라는 용어로 2014년 6월 선거부터는 교육의원과 교육위원회가 폐지된다. 우리나라 헌법 제34조 4항에 명시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 지방교육자치법 부칙 2조로 인해 정부수립 이후 교육자치법이 역사의 뒤안길로 묻혀지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어야 할지 답답하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2010년 2월28일 개정 지방교육자치법이 조항마다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위원회와 교육의원의 역할을 제시해 두었는데 느닷없이 법률 부칙 제2조에 의거 이 법 최초로 선출되는 교육의원은 `공직선거법` 제 203조 제1항에 따라 2014년 6월 30일 만료된다고 하니 교육자치의 `일몰제`로 교육백년대계를 그르칠까 하는
국민소득 700달러의 캄보디아는 가슴 아프고 슬픈 나라였다. 피의 내전으로 국명을 수차례나 바꾸고 일을 하고 싶어도 일거리가 없고 배워도 쓸 곳이 없어 유학을 다녀오고도 파출부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 앙코르와트를 통해 수많은 관광수입을 벌어들이지만 내전을 도왔다는 문서 없는 약정 때문에 수입의 대부분이 베트남에 귀속될 수밖에 없는 약소국가. 길거리엔 관광객들에게 동냥을 하는 어린이들과 섭씨 40℃가 넘는 뙤약볕에 갓난아기를 눕혀 놓고 구걸을 하는 아낙들이 일상의 모습인 나라. 살아서 사는 것이지 살 맛나지 않아 보이지만 행복지수는 어느 나라보다 높다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캄보디아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강원도 크기의 톤레삽 호수에는 유람선을 타겠다는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호수는 건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3회 기념식이 양분된 것은 무척 유감스러운 일이다. 여야 수뇌부와 박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기념행사와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 단체가 참여한 기념식이 별도로 개최됐기 때문이다. 그 발단은 행사 주관 부처인 국가 보훈처에서 2011년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행사에서 합창단의 합창은 가능하지만, 참석자가 일제히 부르는 제창은 금지했기 때문이다. 보훈처에서는 5.18 국가 기념가를 다시 제정해 보급하겠다고 했지만 광주 시민들과 사회 운동 단체들은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 노래는 원래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계엄군에 의해 사살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씨와 `들불 야학`을 운영하다 사망한 박기순씨의 영혼결혼식용으로 제작된 곡이다. 고인들은 1982년
오는 7월1일이면 민선 제5기 군수로 취임한지 3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3년이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지금쯤 한 번 되돌아 볼 시간을 갖게 된다. 처음 예천군수로 취임하면서 주어진 과제는`소통과 상생`, 그리고 예천의 발전이었다. 예천은 통일신라 제35대 경덕왕 16년에 `예천군`이 됐으니 실로 1천30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고장으로, 소백준령의 높은 줄기가 감싸고, 낙동강과 내성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여느 농업군과 마찬가지로 7~80년대 산업화 바람이 불면서 이농현상이 심해 2002년부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 들었다. 이제 예천군도 도청이전과 함께 1차 산업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천년을 위하여 웅비하고 있다. 경북 도청이 2014년 하반기 이전하게 되면 예천은 경북의 새
우리가 일상에서 이용하고 있는 도로는 자동차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현재의 도로에서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교통수단의 이용자나 보행자는 안전한 것과 거리가 멀고, 편리함 마저도 떨어져서 이용되고 있는 것이 보편적 상황이기도 하다. 지금은 보행 및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로 많은 도로시설이 개선됐지만 효과가 그리 좋지 않으며, 이용자들 간에 서로 상충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완전도로(complete streets)는 자동차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도시공간을 실현하고, 교통수단의 보유수준과 관계없이 통행권을 보장하고, 도시경관을 제고하는 도로라고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말하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완전도로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1971년 오리건주에서 `자전거법`이 제정돼 도로를 만들거나 수리할 때 자
예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늙어서 필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본 적이 있다. 여자가 늙어서 필요한 것 5가지는? 돈, 딸, 건강, 친구, 찜질방. 그렇다면 남자가 늙어서 꼭 필요한 것 5가지는? 첫째 아내, 둘째 부인, 셋째 집사람, 넷째 와이프, 다섯째 애들 엄마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여성호로몬의 탓인지 여우같던 아내가 호랑이로 변하고, 남자는 점점 기백이 사라지고 소심해진다고 한다. 늙어서 구박받지 않으려면 생존 전략이자 노후대책 중에 하나가 배우자를 잘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전 세계적으로도 100세를 넘어 장수한 노인들을 보면 유독 부부금슬이 좋다고 한다. `금실`이라고도 하는 금슬(琴瑟)은 큰 거문고와 비파를 뜻한다. 물론 친밀하
민선 5기 안동시가 추구하는 시정방침은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 안동`의 실현이다. 이는 시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때 비로소 달성할 수 있는 가치이며, 안동대도호부의 전통을 잇는 새로운 웅도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안동시의 비전이기도 하다. 또 행복안동의 실현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경제부흥`을 통해 `국민행복`을 견인하고 `문화융성`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새정부의 국정목표와도 일치한다. 우리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현대사의 굴곡을 겪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느 국가와 민족보다 뼈저린 아픔과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내고,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발전이라는 물
원전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위한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가정에서는 낮은 비용으로 온갖 전기류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원전산업은 세계적으로는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우리나라 경제의 주축이 되는 산업은 IT, 철강, 조선 등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저렴한 전기공급이 안되면 산업경쟁력은 떨어지고, 세계시장 공략도 어려워진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원자력발전소`덕분이다. 우리나라는 태양광 전기 생산에 효율적인 사막 기후 조건도 아니고, 풍력발전을 위해 연중 일정한 바람이 부는 지역도 극히 드물다. 이런 신재생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비용은 원자력에 비해 10배(태양광
지난 대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지방에서 승리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전남, 전북, 광주를 망라한 세 지역 전체 1839개 투표소 중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대승한 단 한 지역은 바로 한센병 환자들의 고향인 전남 고흥군 도양읍 제7투표소이다. 최고 90%가 넘는 곳이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민주당의 아성에서 여당의 승리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받아들여 진다. 이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62%의 지지를 받았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부재자 투표를 포함하면 이보다 더 지지율이 높았을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소록도는 박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생전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나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최첨단 정보기기를 만드는데 인문학적 상상력이 도움이 됐다고 말하면서 인문학이 주목을 받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칠곡군이 실천적인 인문학으로 주민과 소통하고자 나섰다. 칠곡군이 도시의 브랜드로 인문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낙동강 중류에 자리한 칠곡군은 영남 북부와 남부를 이어주는 영남의 허리로서 다른 지역과 소통하고, 세계와 호흡하는 문명교류와 융합의 허브였다. 칠곡 사람들은 예로부터 사람 사는 예(禮)와 법(法)을 중시하고, 소통과 상생의 문화를 소중하게 여김으로써 국가와 공동체의 대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수많은 인재를 키워냈다. 유구한 인문학적 역사와 전통에 기반을 두어 도시의 정체성과 특성을 구축함으로써 문화의 격조와 품위가 있는
1949년 포항읍이 영일군에서 떨어져 나와 포항시로 승격되면서 우리 지역은 시·군 체계로 운영됐고, 1995년 1월1일 통합 포항시가 출범했다. 그리고 사흘 뒤인 1월 4일 제1대 통합 포항시의회가 개원했고, 18년 만인 오늘(6일) 제200회 회의를 개회하는 뜻깊은 날이다. 지방자치가 새롭게 시작한 지도 벌써 20여년이란 세월이 지나 이제 제6대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을 거울삼아 이제 어느덧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혈기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선도적 위치에서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지방의회 역사로 인해 국가적 차원에서 풀어야할 숙제도 많다고 본다. 그 가운데 하나만 짚어보자. 국회와 지방의회는 자본주의 국가의 실질적인 정책결정 기
우리는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수명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7.2%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이 되면 14.3%, 2026년에는 20%를 웃도는 고령화사회와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고 한다.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중에서도 농촌에 거주하는 고령인에 대한 농지연금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농지연금은 만 65세이상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역모기지론`이다. 도시민이 주택연금·국민연금 등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2011년부터 도입된 농지연금은 누적가입자수가 2천500여호이며, 매년 가입자 수가 두배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 고령화시대의 확실한 노후대비 수단이며, 농업인들
수년전부터 포스코 창립일에 맞춰 신문에 기고하는 일이 더러 있어 글을 준비했지만 몇 번이나 수정을 해야만 했다. 금년은 유난히도 포스코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덕분(?)에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고정되지 않아 글쓰기가 어려웠다. 45년의 역사를 함께하는 지역사회는 하루도 포스코와 호흡을 같이 하지 않을 수 없는 숙명적 관계다. `포항종합제철`에서`포스코`로 사명이 바뀌면서 지역민들의 의식도 많이 변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포항에 포스코의 본사가 있고, 포스코의 심장부가 있다는 자부심만은 변함없다. 반세기가 가까운 45년이 지나는 동안 지역을 위해 수많은 일을 해온 포스코에 제안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그 보다 앞서 최근에 접한 소식으로 포스코가`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광고카피에 걸맞은
이제 막 시작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시작부터 난국을 맞고 있다. 북한은 3차 핵실험 강행과 정전협정 무효화에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성명을 발표하더니만 27일 군통신선을 차단한 후 급기야는 29일 새벽 전략미사일 부대의 사격대기상태를 보도하고 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을 진단하며, 미국의 헤커박사를 비롯한 국제적인 핵 과학자들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로 보고있다. 북한이 예전과는 달리 핵무기를 앞세워 공갈 협박의 수위를 높여가는 이때에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단추를 꿸 구멍이 없다고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구멍을 다시 파야 할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엔 강력히 대응하겠으며, 남북한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돼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