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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자경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가골수세포를 이용한 부작용 없는 간경변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환자 70%가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했고, 자신의 골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간이식이 어려운 중증 간 질환자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간경변증은 간염바이러스 또는 알코올 등에 의한 간 손상 시 간성상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콜라겐을 분비해 간이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치료약이 개발돼 있지 않다. 따라서 환자들은 간 이식을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나 이식할 수 있는 간의 부족, 많은 수술비용, 면역억제제 부작용 등이 있다. 연구팀은 자가골수세포를 투여한 24
건강
등록일 2012.05.23
게재일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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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현상이 결핵의 치료 효과를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조은경 교수팀이 결핵을 항균제로 치료하면 세포 내에서 자가포식 시스템이 유도돼 결핵균을 효과적으로 없앤다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염질환인 결핵은 매년 전 세계 8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200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병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결핵에 감염되면 항균제를 최소 6개월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초기 치료에 실패하면 다양한 약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결핵은 약이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으로 발전, 난치성이 된다. 조 교수팀은 결핵균에 항균제를 쓰면 결핵균체와
건강
등록일 2012.05.23
게재일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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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대머리)가 전립선암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비뇨외과 전문의 닐 플레슈너(Neil Fleshner) 박사는 남성형 탈모가 심한 사람일 수록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플레슈너 박사는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에서 수치가 높게(평균 5.8) 나타나 전립선조직검사를 받게 된 214명(59-70세)을 대상으로 조직검사에 앞서 남성탈모 여부와 그 정도를 평가하고 이를 나중 조직검사 결과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형 탈모의 정도에 따라 조직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플레슈너 박사는 이들을 탈모의 정도에 따라 머리 앞부분에 국한된 탈모, 정
건강
등록일 2012.05.23
게재일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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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당국이 여름 불청객 `폭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3일 하절기를 맞아 폭염 건강피해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 가동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권고했다.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는 전국 458개(4월말 현재) 응급의료기관 으로 부터 폭염 노출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 등은 이번 표본 감시를 통해 집계된 피해 사례를 가지고 발생 추세 등 파악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파악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주간단
건강
등록일 2012.05.23
게재일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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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비용 대비 편익이 최근 10년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20일 발표한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제도의 한계와 시사점` 보고서로는 최근 10년 동안 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 의료비 증가율은 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2.3%의 두 배를 넘었다. 진료 항목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음에도 비급여 의료비가 늘어난 탓에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은 2009년 64.0%에서 2010년 62.7%로 오히려 하락했다. 2009년 의료기관이 비급여 의료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정해 부과하는 관행을 개선하려고 의료기관별로 비급여 진료비 가격을 책자나 인터넷에 알리도록 했으나 실효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의료 소비자가 비급여 고지제도를 인지한 비율은 1
건강
등록일 2012.05.21
게재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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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17일 만료됨에 따라 국내제약사의 복제약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특허신약보다 가격이 1/5 수준으로 저렴한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아그라의 국내 복제약을 출시는 CJ제일제당과 일양약품 등에 이어 세 번째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팔팔정은 50㎎ 2정과 100㎎ 1정을 각각 5천원대로 공급한다. 기존 비아그라는 1정당 50㎎가 1만2천원, 100㎎가 1만5천원 정도였다. 팔팔정은 특히 50㎎ 가격을 1정당 2천500원 수준으로 크게 낮춘 게 전략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실데나필 성분의 약이 국내 발기부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약값 부담때문에 고용량인 10
건강
등록일 2012.05.21
게재일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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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은 17일 오후 1시 병원 사무동 2층 강당에서 `치매와 파킨슨 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첫번째 강의에서는 신경과 조상희과장이 `치매,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라는 주제로 치매와 건망증이 다른 점과 관리법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강의는 신경과 손무현 과장이 `알수록 가벼워지는 파킨슨병`을 주제로 파킨슨병의 주증상과 치료 그리고 보호자분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세명기독병원 신경과 조상희 과장은 “일반적으로 치매를 진단 받으면 절망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은 치매나 파킨슨병도 조기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병원 진행을 느리게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치매 파킨슨병 공개건강강좌에 환자나
건강
등록일 2012.05.16
게재일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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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은 건강보험을 통해 완전틀니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인 완전틀니 급여적용방안`을 의결했다. 수가는 상급종합병원 110만3천원, 종합병원 106만원, 병원급 101만8천원, 의원급 97만5천원이며, 본인부담금으로 수가의 50%만 내면 된다. 틀니를 낀 지 7년이 채 안됐더라도 새 틀니가 필요할 경우 한 번에 한해 보험을 추가 적용키로 했다. 또 틀니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사전 임시틀니와 리베이스(잇몸과 틀니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사전 임시틀니의 수가는 상급종합병원 24만9천원, 종합병원 23만9천원, 병원 23만원, 의원급 22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완전틀니와 같이
건강
등록일 2012.05.16
게재일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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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6일 최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서남 해안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만성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80~90%에 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위험군은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와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2008년 49명, 2009년 24명, 2010년 73명, 2011년 51명이 발생했으며, 발생 시점은 6월에 3명, 7월 16명, 8월 35명, 9월 61명, 10월 28명, 11월 3명으로, 주로
건강
등록일 2012.05.16
게재일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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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를 약으로 예방이 가능한지 또는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최초의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이 임상시험에 사용될 약은 로슈 제약회사의 미국 자회사인 지넨테크가 개발한 크레네주마브(crenezumab)로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뇌에 형성되지 못하게 막는 항체이다. 참가대상은 남미 콜롬비아의 안티오키아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유전자를 지닌 특수 가계 소속원 5천 명 중에서 선발될 300명이다. 이 가계 사람들은 조로성(early-onset)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50세 이전에 치매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며 빠른 경우는 30대 중반에 기억력 손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있다. 내년 초까지 참
건강
등록일 2012.05.16
게재일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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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80%가 남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심사결정자료를 토대로 20세 이하 ADHD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이 80.7%로 여학생 19.3%보다 4.2배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무렵인 7~13세가 68.2%로 ADHD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다. 특히 9세와 10세가 많았다. 대구가톨릭대 소아정신과 최태영 교수는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ADHD는 틱·자폐증 등과 마찬가지로 남학생이 유전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발병 원인은 ADHD는 주의력을 유지하고 감정을 억제하며 행동을 조직하는 뇌의 전(前) 전두엽 활성도가 저하돼 나타나나 발병 원인
건강
등록일 2012.05.09
게재일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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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 환자는 6명 중 하나가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8년 세계 184개국에서 발생한 27종류의 암 환자 1천270만명을 분석한 결과 6명 중 한 명꼴인 약200만명이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한 바이러스·박테리아·기생충 감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대 감염 원인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테 파일로리, 간암의 원인인 B형, C형간염 바이러스로 이 3종류의 암 환자는 190만명에 이르렀다. 여성환자의 경우 자궁경부암이 감염 관련 암의 50%, 남성환자는 간암과 위암이 감염에 의한 암의 80%를 각각 차지했다. 감염 관련 암 환자는 약30%가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건강
등록일 2012.05.09
게재일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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