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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민섭·권준수 교수팀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강박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강박증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홈페이지(www.ocdcbt.com)에 접속해 치료받을 수 있으며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강박증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을 느끼거나 이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특정 강박행동을 수행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제대로 치료만 받으면 효과가 좋지만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보통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민섭 교수는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
건강
등록일 2012.03.14
게재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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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병의원급에서 시행하는 맹장·탈장·치질·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수술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의무 적용된다. 또 1년 후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 전체 의료기관까지 확대된다. 포괄수가제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에 관계 없이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일 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맹장·탈장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질병진단명·시술명·연령·중증도·동반질환 등에 따라 정해진 포괄수가 비용으로 묶음 보상을 해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포괄수가 적용의료기관은 급여·비급여의 서비스의 양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용을 보상받고 환자는 비급여 비용에 대한
건강
등록일 2012.03.14
게재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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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문 연구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폐암환자를 상대로 첫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연구를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개원한 동남원원자력의학원에서 임상시험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폐암은 현미경적으로 암세포의 크기가 작지 않은 비소세포폐암과 작은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폐암 환자의 75~85%에 해당하는 비소세포폐암은 주로 수술적 치료를 우선하고 조기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비 지원으로 앞으로 2~3년간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수술로 암을 절제한 후 보조 항암요법을 완료한 환자에 적용된다. 양광모 연구센터장은 “이번 임상시험으로 치
건강
등록일 2012.03.12
게재일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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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기억을 차단함으로써 알코올 중독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들은 베타 차단제 중 하나인 프로파놀롤이 알코올 중독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불안증을 치료하는 프로파놀롤은 뇌에서 술을 다시 마시게 하는 기억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이 약은 쥐가 술을 마시고 싶어할 때 뇌에서 이와 관련된 자극을 없애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들은 프로파놀롤이 강한 감정적 기억을 생기게 하는 뇌 수용체에 작용하며 기억에서 감정을 분리하도록 한다고 분석했다. 이 의약품은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사람, 장소에 대한 기억을 없애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획기적인
건강
등록일 2012.03.12
게재일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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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에이즈 치료제로 사용되는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를 콜레스테롤 강하제 `스타틴`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하는 것을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와 `스타틴` 계열 약물과의 병용 투여시 `스타틴` 계열 약물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는 근육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 판매중인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로는 4개 업체, 13개 품목이 있으며 이들 제품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이 같은 내용이 일부 반영돼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외국의 조치 등을 살펴보면서 이들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해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건강
등록일 2012.03.07
게재일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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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암전문 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양환자를 전문적으로 간호하기 위해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을 개설했다. 6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진행되는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은 임상경력 3년 이상 의학원 간호사 4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은 의학원 암센터별 전문의들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받은 암 환자를 간호할 때 주의점과 항암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합병증 등의 지식을 매주 2차례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부산지역암센터, 이대목동병원의 종양전문교수와 종양전문 간호사들이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관리에서부터 암환자의 상처관리, 위암, 폐암, 부인암, 림프종 등 암종에 따른 차별화된 간호법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친다. 6일 첫날 교육에서는 가정의학과 최경현 과장이 `암
건강
등록일 2012.03.07
게재일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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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사람이 술을 끊지 않고 음주량만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초의 약이 개발돼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의 룬드벡 제약회사가 개발한 셀린크로(화학명·날메펜)라는 이름의 이 약은 오스트리아·핀란드·독일·스웨덴에서 604명의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음주량을 하루 평균 84g(포도주 1병 상당)에서 30g(큰 포도주 잔으로 1잔)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폭음한 날도 평균 19일에서 7일로 줄어들었다. 이 약은 가지고 다니다 술을 마실 위험이 있다고 느껴질 때만 한 알씩 복용하게 되어있다.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상담치료도 병행되었다. 이는
건강
등록일 2012.03.07
게재일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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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가운데 8명은 방귀로 장 건강을 판단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지난달 17~23일 `한국인의 장 건강`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46명 중 78%가 방귀 냄새가 심해지거나 횟수가 잦아지면 장 건강이 좋지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방귀를 유발한다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음식은 육류(32.8%)였으며 고구마(27%)와 유제품(14.1%)이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유산균(39.8%)·해조류(16.5%)·매실(15.5%) 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 참여자 중 82.8%는 방귀와 함께 설사·변비·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쎌바이오텍 측은 “방귀냄새가 심한 것은 단백질이
건강
등록일 2012.03.05
게재일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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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임신기간이 해가 갈수록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대 의학연구원 인구의학연구소 박상화 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 연구팀이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우리나라 단태아의 임신기간 변화 추이)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국내 평균 임신기간은 38.8주로 분석됐다. 이는 1998년 39.4주, 2003년 39.1주 등에 비해 11년새 0.6주가 단축된 수치다. 연간으로 보면 매년 임신기간이 0.37일 정도씩 줄어드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산했다. 이번 분석에는 통계청에 등록된 출생신고 중 1998년(62만3천여명)과 2003년(49만3천여명), 2009년(43만여명)의 쌍둥이를 제외한 단태아(한명의 아이를 임신한 경우) 자료가 이용됐다. 주목되는 것은 임신주수별 분포를 봤을
건강
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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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가장 잘 걸리는 질병은 무엇일까? 바로 `감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와 결막염·폐렴도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질병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분석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였다. 우리나라 학생 1천명당 53.13명이 감기에 걸렸다. 이어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다. 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감기·수두는 11월에 유행성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
건강
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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