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이해는 다양하고 산만하다. 민족의 전통사상, 종교, 그리고 현대과학 등에서는 수많은 견해를 주장하고 있다. 이런 관계로 개인은 잘 다듬어진 생각이나 개념을 갖기 힘들다. 게다가 요즈음은 장수로 인해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이 과거보다 많이 길어져 있다. 노인이 되면 신체기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느린 반응 속도, 융통성 감소, 사고가 경직되며 정보처리 둔화, 자기중심, 의존성과 조심성의 증가, 내향적, 소극 그리고 대인관계가 위축되는 등의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세포의 끊임 없는 삶과 죽음의 연속으로 새 생명이 재창조되고, 인류 발전이 계승됨으로 죽음은 사람들이 싫어 하지만 꼭 존재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죽음의 극복이 아니고, 얼마나 좋은 죽음을 맞이하는가이다.
칼럼
등록일 2010.05.25
게재일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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