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 꿈바우 시장서 유세전 펼치는 국민의 힘 조지연후보(왼쪽)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이용선기자
경산 하양 꿈바우 시장서 유세전 펼치는 국민의 힘 조지연후보(왼쪽)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이용선기자

29일 하양 장날을 맞아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하양 꿈바우시장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하지만, 하양장 날의 특색인 수많은 노점과 꿈바우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의 관심은 총선보다는 민생고 해결이 우선으로 보였다.

오후 2시로 예정된 유세를 위해 먼저 꿈바우시장을 찾은 조지연 후보는 하양 출신임을 강조하며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았으며 반칙과 특권 없이 노력으로 하나하나 일구어 현재에 이르러 하양읍민들 앞에 섰다”고 밝혔다.

또 “원칙을 지키는 청년으로 권력을 쫓지 않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4년 동안 지키고 탄핵까지 지켜보았다”며 “지역의 은혜를 잊지 않고 지역의 예산을 누구보다 2~3배 더 가져올 수 있다며 이는 여당 국회의원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경산지식산업지구의 대형 아울렛 유치를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바로 결재를 받을 수 있다“며 ”당선되면 보이지 않는 국회의원이 아닌 시민의 국회의원, 노력 하면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겠으니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 후보를 이어 오후 3시부터 꿈바우시장에서 유세전에 나선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시민들이 불러서 이 자리에 선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난 6개월 동안 지역의 곳곳을 돌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때 고향을 위해 다시 한번 일을 해달라는 권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4선의 국회의원 시절 이룩한 성과들을 이야기하고 “경산 르네상스를 위해 3조 원의 사업유치,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압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던 경험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의 대형 아울렛 유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대구지하철 햐양 연장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환승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며 “5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을 만들어 지역발전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자”고 말했다.

말미에는 “당선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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