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이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고추장 담기에 함께하고 있다. /울릉군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이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고추장 담기에 함께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도 여성단체회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고추장을 담아 울릉군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26일~27일 이틀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고추장 담그기 나눔 행사’를 했다. 

이틀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담은 고추장과 기념촬영, /울릉군
이틀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담은 고추장과 기념촬영, /울릉군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포장해 지역 내 홀로 삶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가구 당 고추장(2kg)을 전했다. 

이날 고추장 담기 행사에는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원들이 참여해 여성단체 협의회원들과 함께 고추장을 담았다. 

울릉군여성단체 협의회원들이 사랑의 고추장을 담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여성단체 협의회원들이 사랑의 고추장을 담고 있다./울릉군

특히 여성단체 회원들과 읍·면 담당자가 직접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전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최윤정 회장은  “우리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성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추장을 용기에 담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울릉군
고추장을 용기에 담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는  “항상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주고 있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온정의 손길이 더 많아져서 지역사회가 좀 더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08년부터 매년 고추장 나눔 행사를 해오는 등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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