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축구 초반 선두권 형성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서울시청, 화천 KSPO, 인천 현대제철이 개막 3경기 무패 행진으로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다.

서울시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1-1로 비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창녕 WFC를 2-1로 꺾고 2라운드에선 문경상무를 3-0으로 완파했던 서울시청은 연승은 중단됐으나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이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0-0으로 비겨 마찬가지로 2승 1무가 된 KSPO(득점 4골)와 같은 승점 7, 골 득실 +4를 기록한 서울시청(득점 6골)은 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다.

지난 시즌 서울시청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의 은퇴식이 열린 이날 서울시청이 후반 18분 김미연의 헤더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수원FC는 후반 34분 강채림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2무 1패의 수원FC는 6위(승점 2)에 자리했다.

통합 12연패를 노리는 현대제철은 세종 스포츠토토를 2-1로 따돌리고 경주 한수원과의 개막전 무승부 이후 2연승을 수확, 3위(승점 7·골 득실 +2)로 올라섰다.

1-1로 맞서던 후반 45분 장창의 패스를 이소희가 결승 골로 연결 지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