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갑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선거”라며 “망국적인 지역주의의 벽을 다시 한번 극복하고자 마지막이라는 절실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주의자 소리를 들을 각오로 침체된 구미를 일으켜 세우고, 사람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저의 진정성과 헌신의 힘으로 두터운 보수의 벽을 깨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내내 저의 당선을 위해 싸우지 않고, 구미시민의 민생을 위해 싸우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미를 사람사는 구미시, 민생이 두터운 구미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는 △지방 아기 기본소득 20년간 매월 50만 원 지급 △육아휴직 급여 12+12 지급 △무료 시내버스와 월 3회 반값 택시도입 △노동권 보장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자영업자 SOS 금융 대책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등 ‘7대 긴급 민생대책’과 △구미산업단지 업종제한 철폐 △광역 철도 김천·구미역 연장 △세계 K-pop 경연대회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건립 △구미시립의료원 설립 추진 △구미 청소년 복합 문화센터 건립 등 ‘함께 사는 구미디자인’을 제시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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