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28일 오전 10시부터 영주교 아래 서천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반려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단풍, 산철쭉 등 18종 1만 2천여 본을 선착순 1인당 8∼10본을 나눠 줄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장에서 봄철 산불 발생위험 경각심 고취를 위한 산불예방 서명 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매년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누어 주며 미래 세대를 위한 나무식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산림조합은 저렴한 가격으로 우량 묘목을 공급하기 위한 나무시장을 4월 5일까지 운영한다.

나무시장에서는 조경수와 유실수 등 100여 품목 20여만 그루의 묘목을 전시 판매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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