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단, 신병 1천406명 입영식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4년만에 신병 대면 입영행사를 재개했다. <사진>

교육훈련단은 25일 영내에서 신병 1천406명을 비롯한 가족, 지인 등 약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 1천304기 대면 입영행사를 열었다.

대면 입영행사는 코로나 19사태의 여파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후 이후 4년 1개월 만에 이날 다시 열렸다.

입영식은 △사진 전시회 △모병 홍보 △피복 전시 △교육현황·훈련교관 소개 △훈련교관 신조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교훈단은 가족과 부대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가족들에게 시기별 훈련 내용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신병들을 가르칠 훈련교관을 소개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입대 장병들이 가족들을 향해 큰절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이날 입영한 장병들은△제식 △개인화기 사격 △군사기초훈련 △생존수영 △상륙기습기초훈련 등의 6주간 교육과정을 거쳐 정예 해병으로 거듭난다.

해병대 관계자는“이달부터 부사관, 사관후보생, 신병 입영행사를 정상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