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중 기북분교 선후배 소통

포항 기계중학교기북분교장(교장 윤은경)이 지난 22일 ‘공감 어울림 데이’를 운영했다. <사진>

‘공감 어울림 데이’는 학생자치회 중심 공감 콘서트, 학교폭력 예방 도전 골든벨, 공감 문자 디자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회 임원들로 구성된 자율 동아리 MSG 밴드는 학생회 정·부회장 당선인들의 당선 소감 및 공약 실천을 다짐했다. 이후 신입생들은 합창으로 답했고, 선·후배간 공감 콘서트를 통해 학생자치회가 힘차게 막을 올랐다.

곧이어 ‘멈춰라, 학교폭력! 울려라, 골든벨!’ 함성으로 학교폭력예방 도전 골든벨이 시작됐다.

‘○, × 퀴즈’를 가뿐히 통과해 자신감을 보이던 학생들은 학교폭력 이해 초성 및 주관식으로 이루어진 문제를 풀면서 탈락했다.

탈락한 학생들은 부활하는 과정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받았고, 마지막 최후의 1인이 탄생하는 순간 강당에는 학생들의 환희와 박수로 가득했다.

이날 활동은 선생님들이 준비한 따뜻한 어묵탕 나눠 먹기 활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 학생은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면서 “골든벨 퀴즈 형식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마치 축제와 같이 흥겨웠고 특히 어묵탕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며 엄지를 세웠다.

윤은경 교장은 “신학기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한 공감 콘서트를 통해 선·후배 간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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