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도로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키로 했다.

상주시는 첫 명예도로명으로 ‘화령장전투전승로’를 부여 할 계획이다.

‘화령장전투전승로’는 화령장전투전승을 기념하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부여한다.

화서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앞 하송교차로에서 화남면 동관교차로까지 길이 4.5㎞로, 법정도로명인 문장로의 일부구간이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유치, 국제교류, 역사적인 인물 등을 부각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로명을 추가하는 것인데,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상주시는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사전 절차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오는 29일까지 의견서 작성 후 시청 행복민원과 지리정보팀을 방문 또는 서면(우편,팩스) 제출하면 된다.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으로 주소정보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화령장전투전승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상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주시 첫 명예도로명 부여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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