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들과 교통정책 및 현안 공유
교통분야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능동적 교통서비스 제공, 저출생 극복 기여 방안 등 논의

경북도가 교통분야 주요 시책과 현안 사항 공유 및 정책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2개 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교통분야 주요 시책과 현안 사항 공유 및 정책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2개 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1일 교통분야 주요 시책을 비롯한 현안 사항 공유 및 정책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도 경북도-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교통업무 담당 과장들이 참석해 올해 역점 추진 시책과 신규 시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현안 사항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2024년도 교통 분야 4대 역점 추진 분야인 △수요자 맞춤형 능동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및 모빌리티 혁신 대응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및 교통안전문화 정착 △첨단 물류 시설 확충 및 교통시설 개선 등 분야별 주요 추진 사항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신규시책 및 현안으로는 △저출생 관련 교통지원 대책(임산부 대상 바우처 택시 지원 등)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추진 △여객자동차터미널 운영비 지원 △대구·경북 광역환승체계 구축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등을 설명하고, 교통 여건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다양한 국책사업 발굴도 논의했다.

여기에 올해 도정 최대 화두인 ‘저출생 극복’ 관련 어린이 이동 사각지대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시·군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추진 방안을 공유하는 등 토론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 교통 담당과장들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며, 고질적 민원 및 업무량이 많은 교통 부서 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도와 시·군이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최근 도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통 관련 분야에서도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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