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기센터는 최근 구미칠곡축협과 한우협회 칠곡군지부, 낙농협회 칠곡군지부와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군제공
칠곡군농기센터는 최근 구미칠곡축협과 한우협회 칠곡군지부, 낙농협회 칠곡군지부와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군제공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축산 농가의 갓 태어난 송아지들의 면역력을 기르고 폐사율을 낮출 수 있는 초유 은행을 운영한다.

칠곡군 농기센터는 최근 구미칠곡축협과 한우협회 칠곡군지부, 낙농협회 칠곡군지부와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끼 소 를 출산하고 1-2일간 생산되는 초유(初乳)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무기질 등 면역력 향상 효과가 뛰어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어린 송아지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초유 공급 농가에 고품질 초유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초유 공급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초유 은행으로 납품해 한우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선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연간 1천ℓ의 초유를 지역 한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송아지 폐사율을 30% 정도 줄여 매년 5억8천만원 이상 손실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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