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영대학 몽골커뮤니케이션센터 설립 기념사진.
대구대 경영대학 몽골커뮤니케이션센터 설립 기념사진.

대구대 경영대학(학장 이응진)이 최근 몽골 유학생의 교내·외 학습 및 취업 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몽골커뮤니케이션센터’를 설립했다. 

경영대학은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에 따라 이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현장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의 장소로 활용하고자 센터 문을 열었다.

경영대학은 이번 몽골커뮤니케이션센터 설립을 기념해 지난 18일 주 부산 몽골영사관의 척터 우너르자야(Tsogtoo Unurzaya) 영사를 초청해 ‘몽골 사회의 현재와 미래-유학생의 활동’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 척터 우너르자야 영사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졸업 후 취업 등을 한국 유학의 장점으로 꼽으며 “몽골 유학생이 한국에서의 취업 활동을 원하는 경우가 있으나 외국인의 취업 기회 제한이 엄격해 노동 인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유연한 노동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대 이응진 경영대학장은 “몽골커뮤니케이션센터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들도 몽골의 사회 및 경제에 대한 학습을 통해 몽골 국가의 이해를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대구대의 장점인 특수교육, 재활 분야와의 융복합경영을 통해 두 나라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경영대학은 1968년 경제학과 설립 이래, 현재 3개 학부에 47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단과대학으로 유학생들의 학사 지원을 위해 국적별 외국인 조교를 채용해 학사행정 및 상담, 유학생의 한국문화 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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