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낙선 목적으로 공표
“중대 선거범죄 엄정 대응키로”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특정 후보자에 대한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인 보도자료를 제공한 예비후보자의 지지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쯤 특정 예비후보자가 자신이 지지하는 B씨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적이 없었음에도 마치 ‘B씨에 대한 허위사실유포’가 있었고 이를 비난하는 허위의 사실을 언론 등을 통해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남구선관위 관계자는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행위의 경우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대 선거범죄이므로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지역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확인을 내용했고, 혐의점이 있는지 곧바로 수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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