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임영자(84) 씨가 20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재)경산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1천만 원은 불편한 몸으로 평생 생활비를 절약해 모은 소중한 재산이다.

임영자 씨는 “어려운 형편에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을 평생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만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돕고 경산을 빛낼 인재 육성을 위해 (재)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재)경산시장학회는 지난 2006년 설립한 이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돕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경산을 빛날 훌륭한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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