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화상진료 확대·방문사업 등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9일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지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구룡포와 연일 보건지소를 거점보건지소로 지정하고, 팀장급 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보건지소의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현황에 맞는 통합보건사업을 추진해 지소 운영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코로나 이후 중단 및 축소됐던 진료사업도 활성화한다.

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보건지소·진료소 간 원격 화상진료를 총 9개 보건지소·진료소로 확대 추진한다.

남부보건소 측은 “구룡포, 호미곶, 동해, 장기 4개지소와 대동배, 흥환, 양포, 두원, 학전 5개 진료소를 연결했다”면서 “거리가 멀어 진료를 받을 수 없었던 진료소 주변 어르신들과 공중보건의 부재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지소에서 제공하는 보건사업을 확대해 상시로 체성분(체지방· 근육량 측정) 검사·상담,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사쿠폰 발급, 국가암검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구룡포와 연일 거점보건지소의 경우 치매분소 운영, 찾아가는 방문보건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임 소장은 “진료 이외에 지역사회의 취약한 건강문제를 해소하는 맞춤형 특화 보건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지소·진료소 활성화 및 포항시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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