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포항남부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지사장 민도기)가 최근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4년 1차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취업자가 업무와 무관한 질병·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2년 7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포항시를 비롯한 창원시, 부천시 등 현재 1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시 및 각 단체를 대표하는 노동자·사용자·의료공급자·공익대표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추진경과와 주요 민원동향을 공유하고 사업운영 개선방향 논의 및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논의에 따라 복지부와 공단, 포항시는 제도에 대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지역 맞춤형 홍보를 통해 사업 인지도를 높이고, 신청 절차가 어려워 포기하지 않도록 서류 간소화 등 신청자 편의성 제고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민도기 지사장은 “포항시에서는 각 계의 협조 덕분에 시범사업이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면서 “상병수당이 실효성 있는 제도로 발돋움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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