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흥 민주 대구 달서갑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갑 22대 총선 예비후보는 14일 대구 달성공원 내 대한광복회 결성지에서 ‘대구 독립운동 기념관과 대구형무소 복원 및 기념관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최근 대구시와 정부가 2천530억을 들여 대구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승만 독재정권을 미화하겠다는 기념관 건립의 의도는 명백한 역사 왜곡이다. 지금 대한민국과 대구에 필요한 것은 이승만 미화가 아니라 일제에 맞서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의 현창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는 159명의 독립운동 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지만 변변한 독립운동 기념관도 없다”며 “이런 기막힌 현실을 외면하고 뜬금없이 구국운동기념관을 짓겠다는 대구시와 윤석열 정권의 역사 인식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0년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며 “기념관은 시민교육기관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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