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14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국내외 물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2024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회의(KWIC)’가 개막했다.

한국환경공단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주최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세계적인 물산업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국제회의는 환경부, 학계,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및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관계자 130여 명과 IWA(국제물연합)회장을 비롯한 해외 물기술 및 물산업 관련 석학 및 개발도상국 공무원 7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회의에서는 IWA회장의 물관리 현안 및 해결을 위한 제언에 이어 한국물산업협의회 홍승관 회장의 기후변화 대응물기술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스페인물산업 협회장의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 3M사의 일본 물필터제품 사업개발 담당자의 일본 기후변화 및 재난대응 물기술 발표, 베이징 대학의 탄소발자국 감소달성 가능방안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열린 비지니스 상담회에는 포스코E&C, 금호건설 및 한화건설 담당자들이 한국유체기술(주) 등 15개 입주기업 대표이사 및 담당자들과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산업의 도전과 기회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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