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주최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세계적인 물산업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국제회의는 환경부, 학계,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및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관계자 130여 명과 IWA(국제물연합)회장을 비롯한 해외 물기술 및 물산업 관련 석학 및 개발도상국 공무원 7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회의에서는 IWA회장의 물관리 현안 및 해결을 위한 제언에 이어 한국물산업협의회 홍승관 회장의 기후변화 대응물기술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스페인물산업 협회장의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 3M사의 일본 물필터제품 사업개발 담당자의 일본 기후변화 및 재난대응 물기술 발표, 베이징 대학의 탄소발자국 감소달성 가능방안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열린 비지니스 상담회에는 포스코E&C, 금호건설 및 한화건설 담당자들이 한국유체기술(주) 등 15개 입주기업 대표이사 및 담당자들과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산업의 도전과 기회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