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안전시설 구축
“질높은 보육시스템 지원 확대”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13일 웰빙센터 1층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고 직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사진>

세명기독병원은 1999년 3월 포항지역 최초의 직장보육시설인 한성어린이집을 개원해 2018년까지 운영했다. 이후 병원 증축 등의 내부 사정으로 지난 5년 동안 병원에 인접한 경북어린이집에 직원 자녀들을 위탁해 오다가 지난 3월 초부터 재개원해 이날 한성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재개원한 한성어린이집은 310.22㎡ 규모로 보육실 4개를 비롯해 놀이방(유희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에서는 직원 어린이집 모든 자재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을 구축했고,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적용해 영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한성어린이집 원아 대상은 세명기독병원 직원 자녀 중 만 0∼5세이며, 정원은 30명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한동선 병원장은 “어린이집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라면서 “직원 자녀가 최상의 공간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 시스템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