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3일 경북도북부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어르신 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어르신 인권지킴이단 9명에 대한 위촉장과 노인복지명예지도원증이 수여됐다. 또 인권지킴이단과 노인의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 교육도 진행됐다.

예천군은 노인장기요양기관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 보호 및 장기 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경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인권지킴이단을 배치하고 있다.

인권지킴이단은 시설 모니터링을 통해 인권침해 유발요인을 사전 시정·권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해 시설입소자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르신 인권지킴이단의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입소 어르신들의 인권이 잘 지켜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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