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안전센터 김인태 소방위

김인태 소방위
김인태 소방위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의 김인태 소방위가 삼풍동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태 소방위는 비번이었던 지난 8일, 삼풍동 인근에서 용무를 보다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다량의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화재장소로 이동해 주변 인명 대피를 유도하고 근처에 있던 50kg LPG 가스통 4개의 밸브를 잠그는 등 위험요인을 먼저 차단했다.

이후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 3개를 빌려 선착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진압해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에 그치게 했다.

김인태 소방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비슷한 상황에서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며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하더라도 아마 똑같이 화재진압에 나섰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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