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민간 전문가 14명 위촉
민·관·기업 지속가능발전 도모

경북도가 이철우 지사를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는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제1차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제·사회·환경 등 민간 전문가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이원태 금오공대 교수를 호선했다.

위원회는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위원장인 경북지사를 포함해 공무원인 분야별 담당국장 3명을 당연지 위원으로 하고, 민간 전문가 14명을 위촉해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두 차례까지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속가능 발전의 현황, 여건 변화 및 전망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추진전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경제·사회·환경 정책의 기본방향 △지속가능발전 지표에 관한 사항 등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년을 단위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하며, 기본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속가능발전 업무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담팀을 구성해 제도적·조직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경북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세부 목표와 이행 지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3월 최종보고서를 완료해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책 이행력 강화를 도모하고, 민관의 자발적 협치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민·관·기업 등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의 경제·사회·환경 등 모든 분야에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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