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고령소방서는 대형화재 위험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을 ‘봄철 화재예방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봄철은 계절 특성상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로부터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관내 화재 발생 통계 분석 결과 총 448건 중 봄철에 130건(29.02%)으로 사계절 중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이에 고령소방서는 봄철 기간 산불 및 인명피해 발생 제로화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재예방에 전력을 쏟는다.

 소방서를 이를 위해 △대형 공사장, 요양원, 다중이용업소 등 취약시설 안전대책 추진 △공동·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안전환경 조성 △부주의에 의한 산림 화재 예방 집중 홍보 활동을 벌인다.

신봉석 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이 잦아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선제적 예방·예찰활동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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