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삼색이수상권상인 협동조합은 최근 자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감호시장과 아랫장터 일대를 ‘자율상권 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인조합은 이날 공청회에서 구역안과 상권 활성화 사업 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과 상인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상인과 주민 60여 명은 자율상권 지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출했다. 

상인조합은 ‘자율상권 구역’지정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위해 150여 명이 넘는 상인이 가입했고 구역 지정을 위해 상인과 건물주 3분의 2가 동의서를 제출하며 김천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상권 구역’이 지정되면 기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과 ‘상권 활성화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날 참석한 상권 관리전문가는 “자율상권 지정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 상인, 지자체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사업계획과 구역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삼색이수상권상인 협동조합 이성미 대표는 “감호시장과 아랫장터 상인들의 염원인 협동조합 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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