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
2030년까지 적극 관리 시행

대구시는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비가 올 때마다 하수가 넘쳐 하천으로 흐르거나, 도로·교량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환경부와 협의해 대구시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천84억 원을 들여 군부대 이전지역 후적지 2곳(캠프워커, 캠프조지), 신청사 이전예정지 등에 저영향개발(LID) 등 각종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인(T-P)의 양을 현재 일 162㎏에서 2030년 일 84㎏ 정도 저감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안심하수처리장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큰 효과이다.

또한 현재 50%에 불과한 국비 지원이 앞으로 70%까지 증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구시를 비점오염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맞춘 체계적 ‘비점오염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대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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