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동기업 계대동문점에서 외국인 고객이 휴대폰 상담을 받고 있다. /KT 제공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매장 서비스 고도화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중이다.

KT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40 여개 매장이 ‘우리동네 동사무소’를 운영하며 민원 서류 발급을 돕는다. 평일 및 토요일 매장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교통 약자나 고령자, 직장인 등 평일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인기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 등 초본이며 팩스, 복사, 프린트 사용도 무료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문 부근에 위치한 ‘대동 계대동문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이다. 영어와 베트남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해 성서공단을 포함한 인근 산단지역에 머무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통신 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도 진행한다. 경북 구미와 김천, 상주, 칠곡에 있는 10개 플라자에 스마트 배움터를 조성하고 3월부터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통신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제출서류 간소화로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류 간소화가 그것이다. 가족 대표를 사전 등록하면 가족 대표가 가족의 통신 업무를 대신해서 처리할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로 결합할인이나 명의변경 처리에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구비서류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KT는 고객 만족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 유연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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