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파트너사協, 시민단체 장인화 회장 반대 집회 중단 촉구

포항 시민단체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내정과 관련해 반대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오는 7일 오후 2시 포항우체국 앞에서 장 회장 내정의 원천 무효와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는 범시민 총궐기대회를 연다.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범대위는 포항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조속히 멈추라”며 “명분 없는 주장들을 쏟아내며 의미 없는 흠집내기와 혐오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발전해 온 상생의 역사를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현재 포항과 경북지역 정·재계, 포스코 내부에서는 장 회장 후보만큼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열어갈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그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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