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구호대상자(치매노인, 정신지체자, 주취자 등)의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한 ‘모바일 기반 지문식별 신원확인 시스템(MOFIS)’을 지난달 19일부터 최일선 민원 접점부서인 지역경찰 순찰차(173대)에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주간 운영 결과 5건의 우수사례가 있었다.

주요 사례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환자’, ‘계단에 쓰러진 상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70대 노인’ 등 현장에서 신속하게 MOFIS를 활용해 인적사항 확인, 가족 또는 응급의료기관에 안전히 인계했다.

기존에는 지구대·파출소로 이동해 지문인식 단말기를 이용한 원스톱신원확인시스템으로 확인가능 했으나, 원거리·이동불가 등의 사유로 신속한 신원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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