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김의승·김형동) 구미을(강명구·김영식·최우영·허성우) 경선
경북지역 공천 마무리…국민추천제 지역 TK 거론, 상주 출신 신동욱 서초을 단수공천

22대 총선을 36일 앞둔 국민의힘이 5일 경북지역 공천을 마무리했다. 미발표됐던 경북 2곳(안동·예천과 구미을)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안동·예천은 현역인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 행정1부시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양자 경선을 치른다.

구미을에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4자 경선을 치른다.

이 외에 부산 서동에선 현역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되고, 곽규택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경선을 치른다.

최춘식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포천·가평에선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최고위원, 김용호 전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간 5자 경선이 치러진다.

또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을 서울 영등포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고, 서울 서초을에는 상주출신인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추천했다.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추천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민추천제 등의 회의를 거쳐 결론을 낼 예정이다. 공천이 발표되지 않은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 대구 달서갑 등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선>
△경북 안동·예천 김의승, 김형동
△경북 구미을 강명구, 김영식, 최우영, 허성우

△부산 서·동 곽규택, 김인규, 이영풍
△경기 포천·가평 권신일, 김성기, 김용태, 김용호, 허청회

<단수추천>
△서울 서초을 신동욱
△충남 아산갑 김영석

<우선추천>
△서울 강서을 박민식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박형남·고세리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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