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청송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도 청송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막을 올렸다.

농업대학은 제2기 청송사과사관학교, 제21기 친환경사과반, 제14기 미래농업반 3개 과정 130여 명이 입학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간다.

농업인대학은 2004년 처음 설립돼 청송군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 전문농업인 배양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송사과사관학교 과정을 신설해 현재 농촌에서 문제되고 있는 농촌인력 감소와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는 다축·2축·밀식과원의 정지, 전정과 현장중심의 실습 및 이론교육 체계를 확립했다.

이어 올해에는 청송명품사과 산업을 선도할 청송사과명장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과정별 연간 총 19회~22회, 80~100시간으로 구성,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청송군농업인대학 학장 윤경희 군수는 “농업인대학 학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시대가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장차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나아가 청송사과 산업의 미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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