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일 오전 예천읍 일원에서 ‘제10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헀다.

한국 중·고 육상연맹과 예천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고등부는 10㎞, 중등부는 5㎞를 달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중·고 엘리트 참가선수 500여 명은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남본사거리, (구)수자원공사, 예천교, 제방도로, 예천여고를 지나 예천스타디움에 도착하는 코스를 질주하며 기량을 겨뤘다.

군은 올 한해 예정된 8개의 육상대회 중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만3천여 명이라는 역대 최다인원이 몰린 동계전지훈련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육상도시 예천의 스포츠마케팅은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할 만큼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며 “마라톤 대회의 특성상 교통통제 등 불편을 감수하고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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