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온천지구 지정 해제. /달성군 제공
약산온천지구 지정 해제.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논공읍 상·하리 일원 약산온천지구(122만5천㎡)가 보호지구에서 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1994년 약산온천 온천원 보호지구로 지정된 지 30년 만이다.

달성군은 1999년 온천개발계획까지 수립했으나 시행자 부도와 자금난으로 사업이 장기간 중단됐고 토지 소유자 등 주민들이 온천지구 해제 민원을 제기해 왔다.

군은 지난해 5월 해제 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대구광역시에 온천원 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요청했고 최근 승인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보호지구 지정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아온 만큼 신속하게 지역 발전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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