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17일까지 ‘부끄럼쟁이들’전 예술상회 토마서

박지훈 作
박지훈 作

 
박지훈, 이연주 두 화가가 꾸미는 ‘부끄럼쟁이들’ 2인전이 3월8일부터 17일까지 ‘예술상회 토마’(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 10)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예술상회 토마에서 진행 중인 ‘EVERGREEN PROJECT; 리플릿 없는 전시장’의 두 번째 순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전시장에 종이 리플릿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종이 낭비를 줄여보자는 작은 시도가 진행된다. 작품 판매수익의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작가 박지훈은 제주도 출신으로 예고 진학을 위해 대구에 정착,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계명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디지털 매체에 매료돼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 했다. 디지털 페인팅, 2D 애니메이션, 설치 작업을 병행하며 스토리가 중점이 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 이연주는 대구 출신으로 지역에서 바라본 익숙한 풍경을 작업에 담아내고 있다. 계명대에서 회화를 전공,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이번 ‘부끄럼쟁이들’ 전시는 두 작가의 대화 속에서 출발하고 있다. 한 작가는 인간의 입장에서 나무를 바라보고 있고, 다른 작가는 이 질문에 나무의 입장에서 대답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박지훈, 이연주 작가가 자연을 주제로 해석한 각자의 이야기들”이라며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본 자연과 인간의 관계, 자연 속에 스며들어 살아가는 시점으로 두 작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은 휴관.
 

이연주 作
이연주 作

 /한상갑기자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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