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장군수협의회서 건의
22개 시군 주요사항 공유·논의

경북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이강덕 포항시장)에서 포항시는 ‘부단체장을 2명으로 정수 조정’하는 개정을 건의했다.

23일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민선 8기 제8차 정기회의’에서 포항시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행정수요에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단체장 수를 2명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정수 조정’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지방자치법 123조에서는 △특별시 부시장 수는 3명 △광역시와 특별자치시의 부시장 및 도와 특별자치도의 부지사 수는 2명(단 인구 800만 이상의 광역시나 도는 3명)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및 자치구의 부구청장 수는 1명으로 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에서 공무직 직원 임금 및 복무체계 기준안 마련(칠곡군) △도유형문화유산 위탁 관리 체계 마련(칠곡군)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의결된 안건은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안동 벚꽃축제와 문경 찻사발축제, 독도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등 시군별 주요 홍보 사항도 공유했다.

이강덕 협의회장은 “시장군수협의회가 경북 시·군의 더 큰 상생 발전을 위한 중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교육기관인 ‘42경산’을 견학했다.

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22개 시·군이 회원으로 구성, 격월로 시·군 순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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