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구조 고도화를 위해 산지유통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 등 4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52억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방비와 자부담 등 총사업비 126억을 들여 스마트 유통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사업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함창농협), 저온유통체계구축(외서농협), 유통시설현대화(남상주농협),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 지원(사벌농협, 외서농협) 등이다.

사업내용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 및 상품화를 위해 꼭 필요한 복합시설인 집하․선별․포장시설, 농산물의 무게와 당도를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스마트 선별시설, IoT 기반 콜드체인시스템이 구축된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한다.

이 같은 스마트 유통시설이 구축되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고, 농산물의 생산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이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 산지유통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농가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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