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농산물 직구매 체계 갖추고
전체 학생에 친환경 안전먹거리 제공

경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3월 개학을 맞아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식자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83곳, 2만 3천여 명 학생들에게 식자재가 공급된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160㎡ 규모로 저온저장시설, 검품시설, 식생활 교육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준공식 후 1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한 우수농산물 57개 품목을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해 신선한 식재료 공급 체계를 갖췄다.

향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 품목을 확대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학교급식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산물 품질관리, 배송관리, 가격결정 등의 논의로 식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학교공급 농산물의 농약안전성검사를 매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가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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