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체계 및 공공의료 기능 강화

영주시는 올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상시 감염병 관리체계 및 건강 관리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시민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감염병 총괄 대응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는 새로운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고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에는 결핵 조기발견을 통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족 접촉자 검진·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찾아가는 결핵 검진 등 다양한 결핵예방사업 추진한다.

감염병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법정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의 관리에 집중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맞춤형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어린이집·학교 등에 손 씻기 교육용 뷰박스 대여,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위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워크숍 실시와 역학조사반 운영 등 상시 감염병 발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 취약지 방역에도 적극나선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영주적십자병원의 병상증축 사업이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4월 공사에 착공한다.

국비 180억원을 투입해 현재 150병상에서 243병상으로 총 93병상을 확대하고 진료 부대시설을 확충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공공의료기능 수행과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는 SNS 홍보, 우편물, 안내문자 발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시 보건소는 6월부터 10월까지 10개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야간 한방순회 진료를 진행한다.

읍면마다 4회씩 순회진료를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치매선별검사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노인천식 등 각종 만성질환 등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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