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국비 37억9천만원 확보
봉분 정비·발굴 조사 등 나서

대구 북구 팔거산성 전경.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는 올해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국비 37억9천만 원을 확보해 팔거산성과 구암동고분군 등 국가유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구암동고분군 5호분 봉분정비사업(10억 원), 101호·102호분 정밀발굴조사(10억 원), 구암동고분군관리센터 신축 실시설계(3억 원) 등에 27억4천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국가지정유산으로 승격된 팔거산성에는 팔거산성종합정비계획 수립(1억 원), 서문지 및 주변정비 실시설계(1억5천만 원), 서성벽 정밀발굴조사(8억 원) 등 10억5천만 원을 들여 종합계획 수립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 국가예산에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정비사업비가 우리 구에서 요구한 대로 대부분이 반영된 것은 그만큼 정부에서도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발굴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이 본 모습을 되찾아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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