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과학 및 식물 보호 분야 공동 연구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연구소의 식물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지난 16일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연구소의 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안동대의 주요 초격차 연구 분야인 꿀벌(양봉) 과학 및 식물 보호 분야의 공동 연구, 학생 및 연구자 교류, 과학 연구 출판 등을 통한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안동대는 바헤닝언대학연구소가 가진 유럽 거점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양봉 분야뿐만 아니라 병해충 관련 식물의학, 농업생산과 산물이용 등 3P 농업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양봉협회 아피몬디아의 Jeff Pettis 회장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Jeff Pettis 박사는 곤충학을 기반으로 양봉 분야 현안 문제 해결 및 양봉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아피몬디아 회장으로 전 세계 양봉과 화분매개 분야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이는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의 3P 화분매개 연구 분야와 관련돼 있으며 꿀벌 보호에 대한 식견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갖기로 했다.

정태주 총장은 “우리 대학 내 글로벌 경쟁력과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연구소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무한한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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