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 흉기로 질러

대구 달성경찰서는 15일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20대 아들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서 자신의 아버지 B씨(60)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평소 A씨는 아버지와 함께 해당 사업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아들 A씨는 아버지 B씨의 외도를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신청을 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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