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열풍방산팬 사업현장서
농업인 영농 애로사항 청취 등

송미령 장관이 시범농가 윤상호씨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은 14일 영주시 봉현면 하촌리 윤상호(48)씨 농가를 찾아 열풍방산팬 시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열풍방산팬 시범사업은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시범사업으로 농식품부가 주관부처다.

송 장관은 박남서 영주시장과 경북도 농업관련부서 관계자, 이인찬 풍기농협조합장 등과 함께 사업 농가를 둘러보고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는 이상기온과 탄저병 등으로 농가의 피해가 컸다”며 “올해는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농가에 시설이 보급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영주시와 풍기농협은 송 장관에게 2016년 개발돼 지역 농가 30㏊에 보급된 다축형 수형에 대한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점을 설명하고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시는 태풍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방풍망 사업을 광역별로 배치 될 수 있도록 FTA 사업 지침 개정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상기온에 대비한 방지시설에 대해 지형과 날씨, 주변 환경에 맞춰 지원할 수 있는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상 기온에 대비한 다양한 시설들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과학 영농으로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시설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과 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2023년 열풍방상팬 시범사업은 총 사업비 1억원으로 대상 농가 4곳에 각 2천500만원을 지원해 시범 사업을 진행중이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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